김효주, ‘신기록 행진’ 어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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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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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이저대회·JLPGA투어 18홀 최소타 기록 보유…13년째 깨지지 않은 ‘18홀 59타’ 경신할지 주목돼

처음 출전한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한 김효주가 우승트로피를 앞에 두고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LET 홈페이지]



김효주(19·롯데)가 미국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극적으로 우승하며 세계 골프계에 이름을 각인했다.

김효주는 그러나 아마추어 시절부터 각종 기록을 세우며 ‘될성부른 떡잎’으로 평가받았다.

그가 지금까지 세운 각종 기록을 본다.

김효주는 2012년 6월 아마추어 신분으로 JLPGA투어 산토리레이디스오픈에서 우승했다.그는 당시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만 11개 잡고 11언더파 61타를 기록하며 역전우승했다.

61타는 JLPGA투어 18홀 최소타수다. 버디 11개도 JLPGA투어 한 라운드 최다버디 타이다.

김효주는 올시즌 KLPGA투어에서 상금
신기록행진을 벌이고 있다. 김효주는 올해 KLPGA투어에서 3승을 올리며 상금 8억1006만여원을 획득했다.이는 신지애가 2008년 기록한 ‘한 시즌 최다 상금’(7억6518만여원) 기록을 뛰어넘었다.

김효주는 이번 대회 첫날 버디 10개를 잡고 61타를 기록했다. 이는 남녀를 통틀어 메이저대회 18홀 최소타수다.

‘최초’ ‘최연소’는 아니지만, 김효주는 이번 대회에서 주목할만한 기록을 세웠다.

미국LPGA투어 메이저대회에 처음 출전해 덥석 우승트로피를 안았다.

또 미국LPGA투어 메이저대회 사상 셋째로 어린 나이(19세2개월)에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안았다. 그보다 어린 나이에 메이저대회 정상에 선 선수는 모건 프레셀(18세10개월9일-2007나비스코챔피언십)과 렉시 톰슨(19세1개월27일-2014나비스코챔피언십) 둘 뿐이다.

김효주는 한국선수로는 열째로 여자골프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했다.

김효주는 원할 경우 당장이라도 미국LPGA투어에서 정식 멤버로 활약할 수 있다. 그러나 그는 “체력을 더 보강한 후 미국LPGA투어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세계골프 명예의 전당’에 입회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힌 김효주가 다음에 어떤 기록을 경신할지 주목된다.

특히 미국LPGA투어에서 한 차례(아니카 소렌스탐-2001년)밖에 기록되지 않은 ‘18홀 59타’를 깰 주인공이 될지 지켜볼 일이다.


김효주가 세운 기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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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문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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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PGA투어 18홀 최소타                      61타
JLPGA투어 한 라운드 최다버디(타이)  11개
남녀 메이저대회 18홀 최소타               61타
여자 메이저대회 셋째로 어린 챔피언       19세2개월
메이저대회에 처음 출전해 우승(타이)    -
KLPGA투어 시즌 최다상금(진행중)       8억1006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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