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공식입장 "글램 다희 선처 없다" 강경 대응에 걸그룹 운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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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3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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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공식입장/사진=MBN 화면 캡처]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배우 이병헌 측이 협박 사건에 대한 공식입장을 전했다. 

이병헌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한 매체와의 전화 통화를 통해 "수사가 진행 중인 부분이라 글램 다희 선처에 대해서는 종결된 뒤에 구체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아직까지 선처에 대한 계획은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이병헌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8월 28일 이병헌은 본인의 개인자료를 공개하겠다며 수 십억 원을 요구하는 협박을 당했고, 연예인들은 말도 안 되는 요구나 협박에 시달리는 것은 늘상 있는 일이지만 이것은 아니라고 생각하여 바로 소속사에 해당 사실을 전달하고 즉각 신고 조치했다"고 밝혔다.

해당 소속사에 따르면 9월 1일 새벽 이병헌을 협박한 20대 여성 2명은 검거됐다. 현재 서울 강남경찰서 측은 해당 사건에 대해 수사 중이며, 피의자 여성 중 한 명은 걸 그룹 글램의 멤버 다희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다희와 B(25·여) 씨는 이 씨의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며 음담패설을 나눈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뒤 "50억 원을 주지 않으면 인터넷상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병헌 측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1일 새벽 다희의 집에서 피의자 두 명을 긴급 체포, 압수수색 했으며 이병헌과 관련된 영상이 담긴 노트북과 휴대전화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영상 속 인물이 실제 이병헌이 맞는지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분석을 의뢰한 상태로 알려졌다.

이병헌 공식입장을 접한 네티즌들은 @dlwls**** "이병헌 공식입장, 협박한 여자들도 문제지만 원인을 제공한 이병헌도 더티하네" @lel****"이병헌 공식입장, 같이 잔 것도 아니고 사생아가 있는 것도 아니고 음담패설로 50억? 세상물정 모르나?" @dsK*** "이병헌 공식입장, 법을 잘 아는 것이겠지. 잡음이 많은 것은 사실이고, 50억? 가치가 있는 내용인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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