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디마리아 영입’ 디마리아 “맨유 이적, 내 의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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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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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디마리아 영입[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홈페이지]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로 새둥지를 튼 앙헬 디마리아가 이번 이적에 대한 뒷얘기를 털어 놓았다.

디마리아는 27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 팬들에게 장문의 편지를 남겼다. 그는 편지를 통해 “이번 이적은 내가 바라던 것이 아니었다는 걸 분명히 하고 싶다”며 “지난 시즌 활약과 월드컵에서의 좋은 모습 이후 구단에서 어떤 시그널을 보내주길 기다렸지만 그런 것은 없었다”고 말해 이적이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이뤄졌음을 밝혔다.

이어 “많은 거짓말들이 난무했다. 그들은 내가 팀을 떠나고 싶어 한다고 못 박으려 했다”며 언론의 잘못된 보도 행태에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팬들에 대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디마리아는 “그날 경기에서 팬들의 함성을 잊지 못할 것”이라고 고마움을 표현한 뒤 “정말 소름끼쳤다. 하지만 불행히도 그날 경기가 나의 마지막 경기가 됐다”라며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맨유 디마리아 영입, 이런 뒷얘기가” “맨유 디마리아 아 영입, 디마리아 불쌍해” “맨유 디마리아 영입, 승승장구하길” “맨유 디마리아 영입, 파이팅”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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