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매미 말매미는 울고 중국산 꽃매미는 안운다?..매미소리의 비밀

참매미, 말매미는 울고 중국산 꽃매미는 안운다?..매미소리의 비밀[사진= 매미소리의 비밀 아이클릭아트]

매미소리의 비밀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서울 강서구에 사는 김모 씨는 요즘 잠을 제대로 잘 수가 없다.
장맛비가 그치면서 아파트 단지 안 나무마다 매미가 쉴 새 없이 울어대기 때문이다.

밤이 돼도 매미 소리는 잦아들지 않고 오히려 더 크게 들린다. 매미 울음소리를 재봤더니 무려 90데시벨이 넘었다. 이 정도면 항공기 엔진 소음과 비슷할 정도다.

쉴 새 없이 울어대는 매미는 참매미하고 말매미이다.
참매미는 맴~맴 하고 울고 말매미는 메~하고 운다.

울지 않는 매미도 있다. 그 대표적인 것이 중국산 매미라 불리는 '꽃매미'이다.

그러나 꽃매미는 나무진액을 빨아먹어 나무를 고사시키는 해충으로 분류된다.

이런 이유로 참매미, 말매미는 정부에서 방제 작업을 할 수 없어 도심 여름밤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매미소리의 비밀을 접한 네티즌들은 "매미소리의 비밀이 있었군요. 참매미, 말매미 너무 시끄러워요", "매미소리의 비밀 보니 그래도 한국 매미가 해충이 아니네요", "매미소리의 비밀에서 꽃매미가 역시 특이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