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유이, 병만족 동료애에 ‘눈물’…“진짜 잘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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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5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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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정글의 법칙]

아주경제 조성필 기자 = 병만족의 끈끈한 동료애에 유이가 눈물을 흘렸다.

25일 밤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인도양’에서는 머리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한 유이를 위해 동료애를 발휘하는 병만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병만과 김승수는 유이를 위해 나무를 타 체리구아바 열매를 땄다. 김병만은 무려 4미터 높이의 나무를 오르는 투혼을 발휘했다. 김승수 역시 상의탈의를 불사하며 메추라기를 사냥했다. 박휘순과 니엘 역시 유이를 위해 나무 뿌리 채집에 나섰다.

유이는 다친 머리에도 불구하고 박휘순에게 몰래카메라를 준비하는 밝은 모습을 보였다. 박휘순은 유이의 밝은 모습에 오히려 미안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저녁 만찬에서도 유이를 위한 병만족의 동료애가 빛났다. 메추라기 백숙, 직화구이로 만찬을 꾸린 가운데 동료들은 제일 먼저 유이를 위해 음식을 챙겨준 것. 유이는 메추라기의 향과 외양에 감동했다. 유이는 생맥주가 생각난다며 천진난만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저녁 만찬에서 김승수는 유이의 부상을 언급하며 맏형으로서 책임감을 다하지 못했다는 사실에 안타까운 표정을 지었다. 박휘순 역시 고단한 일정에 동료들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이 역시 자신을 위해 음식을 준비한 동료에게 고마움과 미안함을 표시했다.

제작진은 병만족에게 ‘나 홀로 생존’이라는 새로운 미션을 줬다. 병만족은 김병만의 주도 아래 열매를 따기 위한 나무타기, 메추라기 사냥법을 배웠다. 병만족은 홀로 생존해야한다는 압박을 느끼면서도 동료들에 대한 믿음을 잃지 않았다. 병만족은 서로 도와가며 메추라기 사냥 훈련에 최선을 다해 임했다.

병만족은 나 홀로 생존 미션을 앞두고 유이에게 필요한 물품을 몰래 전달했다. 유이는 자신의 가방에 동료들이 가져다준 물품들이 한가득인 것을 보고 결국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유이는 “진짜 잘해야지. 오빠들한테”라며 동료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병만족의 활력소인 홍일점 유이가 다음 주에 예고된 ‘나홀로 미션’을 잘 수행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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