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뉴스타파 "홍가혜 인터뷰는 MBN…우리 방송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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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8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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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여객선 침몰 MBN 홍가혜/사진출처=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뉴스타파가 민간잠수부 홍가혜 인터뷰는 MBN 방송이라고 선을 그었다.

18일 뉴스타파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알립니다> 뉴스1, 조선일보, 스포츠서울 등에서 뉴스타파 MBN을 같이 언급하며 홍가혜 민간잠수부 인터뷰를 뉴스타파가 한 것처럼 혼란을 주고 있습니다. 뉴스타파는 홍가혜 민간잠수부와 인터뷰한 적이 없음을 다시 밝힙니다. 뉴스타파 직접 시청 바랍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뉴스타파를 MBN과 같이 쓰고 있는 기사들은 대부분 기자 실명 기사가 아닌 온라인뉴스팀 등에서 정확한 사실 확인 없이 쓴 기사들입니다. 뉴스타파 직접 시청을 통해 진실을 만나시길 바랍니다. 국민을 더이상 혼란스럽게 만들어선 안됩니다"라고 당부했다.

앞서 당일 오전 MBN은 민간잠수부 홍가혜와 인터뷰를 보도했다. 홍가혜는 인터뷰에서 "민간잠수부들과 관계자의 협조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이다. 장비 지원이 거의 제대로 되지 않아 수색 진행이 힘들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해경은 보도자료를 통해 "17일까지 민간 잠수사들은 총 3회 투입된 결과 생존자가 있다는 보고는 없었다"며 "금일도 민간구조단 70명이 소형선 2척을 이용 사고해역으로 출발하여 실종자 구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리고 해양경찰은 현장에서 민간구조사의 투입을 막고 비아냥거린 사실은 전혀 사실과 다름을 밝힌다"고 설명했다.

한편, 16일 오전 8시 52분께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20㎞ 해상에서 6825t급 청해진 소속 여객선 세월호가 침수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세월호는 15일 오후 9시 인천여객터미널을 출항해 제주로 향하는 길이었다.

세월호에는 3박4일 일정의 수학여행 길에 오른 경기도 안산 단원고 2학년 10개 학급 325명 등 총 475명이 탑승했다. 차량도 150여대가 실려 있었다.

18일 오전 현재 구조자는 179명, 실종자는 268명, 사망자는 28명으로 조사됐다. 사망자 중 18명의 신원만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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