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이탈ㆍ고음불가 탈출... ‘성대 긴장’ 부터 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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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1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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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노래를 부를 때 우리의 몸은 일련의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원곡의 소리를 듣게 되고 소리가 뇌에 저장된다.

노래를 불러야 할 때 뇌는 발성기관에 명령을 내려 저장된 원곡의 소리를 재현하며 발성기관이 낸 소리는 다시 귀를 통해 뇌에 전달되고 원곡과의 정확도가 판별된다.

음치의 대다수는 소리를 듣고 뇌에 저장하는 과정보다 그것을 발성기관으로 재현하는 과정에서 문제를 겪게 된다.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재현 능력이 뒤처지는 이유는 노래를 자주 듣지 않아 소리의 감각이 뇌에 저장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긴장성발성장애나 연축성발성장애와 같은 기능성발성장애로 인한 잘못된 발성습관을 오래 사용해 뇌가 잘못된 패턴을 만들어 내는 경우도 있다.

올바른 발성이란 올바른 호흡을 통해서 한 쌍의 부드러운 점막과 근육으로 된 성대가 균일한 진동을 하면서 인두강과 구강에서 울림이 좋은 소리를 내는 것을 말한다. 

예송이비인후과 음성센터 김형태 원장은 “음치는 소리에 대한 음악적 감각이나 지각이 매우 무디어 음을 바르게 인식하거나 발성하지 못하는 사람을 말하는데, 신체적ㆍ정신적ㆍ환경적 문제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한다”며 “대부분의 경우 목에 힘을 많이 주는 등의 잘못된 발성습관이나 올바른 발성 방법을 알지 못한다는 특징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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