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금융포럼> 400명 몰려 행사장 만원… 포럼 열기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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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3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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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본지와 홍콩 문회보가 공동 주최한 ‘아시아·태평양 금융포럼’ 행사 둘째날도 뜨거운 열기가 이어졌다.

아태 금융시장의 미래에 대한 국내외 관심을 반영하듯 전날에 이어 이날도 400여명의 청중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천촨 마카오 신천TV 회장이 첫 송출을 앞두고 있는 아주방송의 성공을 기원하는 축사를 하자 행사장에서는 이에 대한 기대감으로 뜨거운 박수가 터져나왔다.

이날은 정두언 한나라당 최고위원, 신동규 전국은행연합회 회장, 임주재 주택금융공사 사장, 장건상 금융투자협회 부회장 등 정치권 및 금융계 주요 인사들과 유희근 전 전주MBC 사장, 김항섭 사단법인 한중친선협회 사무총장, 김인철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 등이 행사장을 찾았다.

이들은 개막식이 시작되기 전까지 VIP 테이블에 앉아 포럼 주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거나 담소를 나누는 등 차분히 개막을 기다리는 모습이었다.

행사는 오전 9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총 2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6시간 가량 진행됐다.

청중들은 강연이 진행되는 내내 자리를 뜨지 않고 경청했다. 특히 강연자들의 발표가 끝날 때마다 다수의 청중이 질문을 쏟아내 행사 시간이 지연되기도 했다.

한 청중은 채정태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한국 대표에게 금융위기 이후 채권 및 자산 가치를 재평가하는 과정에서 글로벌 신용평가사에 대한 신뢰성에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고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채 대표는 잠시 곤혹스러운 표정을 지었으나 S&P 본사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신뢰도 제고 방안을 자세히 설명했다.

청중들은 대부분 이날 진행된 강연과 질의응답을 통해 아태 금융시장의 현황에 대한 많은 정보를 얻었다며 흡족해 했다.

신림동에 거주하는 서지영(29)씨는 "급변하는 세계 경제 흐름 속에서 아시아 경제가 어떻게 발전할 수 있을까 궁금했는데 포럼을 통해 의문이 해소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종종 이런 기회를 통해 금융시장을 보는 눈을 키우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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