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애로 '뻥' 뚫어준다…대구시 119 센터, 기업 가려운 곳 긁어주는 맞춤 해결사

  • 규제·기업애로 창구 일원화 및 3일·14일 신속 처리 시스템 구축해 기업 만족도 극대화

  • 행정부시장 단장 규제조정단 가동…야간 공사 추가비용 산정 및 공공건축 대가 기준 마련

대구시청 산격청사 전경사진대구시
대구시청 산격청사 전경.[사진=대구시]
민선 9기 공약사업으로 첫발을 뗀 '대구시 규제&기업애로 119 통합지원센터'가 출범 단 100일 만에 지난 한 해 전체 실적을 가볍게 넘어서며 지역 기업과 소상공인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맞춤형 원스톱 해결사로 자리매김했다.

대구시는 지난 7월 13일 문을 연 통합지원센터가 출범 100일 만에 총 170건(월평균 50여 건)의 기업 애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4년 전체 161건(월 13.4건), 2025년 163건(월 13.6건)과 비교해 불과 석 달여 만에 과거 연간 실적을 뛰어넘은 수치다.

시는 접수 안건 중 153건을 이미 신속하게 처리를 완료했고 나머지 17건에 대해서도 면밀한 행정 검토를 진행 중이다.

이 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신고 처리 체계의 전면 개편이 결정적이었다.

대구시는 기존에 이원화되어 운영되던 규제 및 기업애로 처리 시스템을 하나로 전격 일원화했다.

접수 안건의 진행 상황은 3일 이내, 처리 결과는 14일 이내에 신속히 안내하는 단기 처리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기업들의 신뢰와 만족도를 대폭 끌어올렸다.

아울러 산업단지, 전통시장, 기업인 교육 현장 등을 발로 뛰는 '찾아가는 현장 행정'과 함께 단순 민원은 즉각 해소하고 법적 장벽은 제도 개선으로 풀어내는 '투트랙(Two-track)' 지원 전략도 주효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실제 3D프린터 임대 중단으로 생산 차질 위기에 처했던 생활용품 생산업체 A사에는 인근 유관기관의 장비를 수소문해 즉시 연결해 줬다.

또 직원 기숙사 누수로 애를 먹던 자동차 부품업체 B사에는 대구테크노파크 등의 환경 개선 지원사업을 연결해 경제적 부담을 크게 덜어줬다.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던 급식업체 C사에는 맞춤형 홍보 컨설팅을 제공해 신규 계약으로 이어지는 결실을 맺었다.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실·국장 13명이 참여하는 규제 조정단의 활약도 눈부셨다.

규제 조정단은 기관 간 의견이 대립하던 야간 공사 및 휴무일 아스콘 납품 추가비용 산정 공통 기준을 전격 마련해 현장 실질 보상을 가능하게 했으며 '공공건축 설계 대가 업무 가이드라인'을 배포해 공공건축 품질을 향상시키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규제&기업애로 119 통합지원센터'의 출범 100일 성과는 기업 친화적 행정 환경 조성과 지역 민생 경제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역 경제를 든든히 지키고 있는 기업들의 성공이 곧 대구의 도약이자 대한민국의 미래"라며 "기업이 어려움에 부딪혔을 때 대구시가 가장 먼저 발 벗고 나서 해결해 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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