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국정감사] 윤호중 "김지용, 외압에 휩쓸리지 않은 중수청장 적임자"

  • "고비마다 법률·원칙 따라 입장 견지"

  • 채현일 "흑묘백묘…능력·경륜이 중요"

6일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6일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6일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에 대해 충분한 수사 능력을 갖추고 외압에 휩쓸리지 않는 청장 최적임자라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행안부 국정감사에서 채현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 후보자를 제청한 결정적 이유를 묻자 "국민이 천거한 분들 중 최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답했다.

특히 "무엇보다 검찰에서의 수사 경험이 있고, 고비고비마다 법률과 원칙에 따라 입장을 견지했으며 외압에 휩쓸리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채 의원도 '검은 고양이든 흰 고양이든 쥐만 잘 잡으면 된다'는 뜻의 고사성어 '흑묘백묘(黑猫白猫)'를 언급하며 중수청장에게 필요한 것은 과거 행적보다 능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윤 장관 발언이 끝난 뒤 "(중수청장에게) 가장 중요한 건 수사다. 능력과 경륜이 있고 상황 판단력도 좋아야 한다"며 "흑묘백묘라는 말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 후보는 국민 추천과 장관 제청, 청와대의 두 차례 외부 검증을 거친 후보"라고 평가하며 "다음 주 청문회가 원만히 진행돼 중수청이 비록 '개문발차'했지만 잘 운영되도록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장관은 지난달 7일 검사 출신인 김 후보자를 초대 중수청장으로 제청했고, 이튿날 이재명 대통령이 김 후보자를 지명했다. 하지만 과거 이력을 문제 삼은 여당 강경파의 지명 철회 요구에 인사청문 요청안의 국회 제출이 지연되면서 중수청은 수장 없이 지난 2일 문을 열었다.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 요청안은 지난 1일 대통령 재가를 거쳐 이튿날 국회에 제출됐다. 청문회는 국정감사 기간인 오는 14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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