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시스, 전남대병원서 AI 연구교육…'지역 AI 의료 생태계' 구축

  • 의료진, 연구자 20여명 대상 'AI시대, 책 쓰기와 논문 쓰기' 5시간 실습

  • 강시철 박사 개발 AI 저작 앱 활용…영문·국문 동시 집필부터 인용·표절·출처 검증까지

  • 수도권 AI 기술과 지역 대학·대학병원 연구역량 연결…AI 의료 산학협력 기반 확대

제노시스 AI 헬스케어대표 이희원와 제노시스 AI 아카데미는 지난달 30일 전남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에서 의료진과 연구진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정보공유 연구모임―AI시대 책 쓰기와 논문 쓰기’ 교육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제노시스 AI 헬스케어(대표 이희원)와 제노시스 AI 아카데미는 지난달 30일 전남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에서 의료진과 연구진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정보공유 연구모임―AI시대, 책 쓰기와 논문 쓰기’ 교육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인공지능(AI)이 진료와 신약 개발을 넘어 의학 연구와 논문 작성 등 의료 연구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수도권의 AI 기술 역량과 지역 대학·대학병원의 의료·연구 역량을 연결해 대한민국의 AI 의료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시도가 본격화하고 있다.

2일 제노시스 AI 헬스케어(대표 이희원)와 제노시스 AI 아카데미는 지난달 30일 전남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에서 의료진과 연구진 등 20여 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정보공유 연구모임―AI시대, 책 쓰기와 논문 쓰기’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전남대병원 특성화사업단 주관으로 5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교육은 단순한 AI 활용법 소개에 머물지 않고, 의료진과 연구자가 전문 지식과 데이터를 AI와 결합해 직접 책과 논문으로 발전시키는 실습 중심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핵심 도구는 강시철 박사(제노시스 AI 헬스케어)가 개발한 ‘책 쓰기 앱’과 ‘논문 쓰기 앱’이다. 참가자들은 주제 선정부터 구조 설계, 본문 집필, 참고문헌 정리, 출처 검증까지 저작의 전 과정을 실습했다.

특히 영문 원고를 먼저 완성한 뒤 국문본을 생성하는 이중 언어 시스템을 통해 두 언어의 원고를 동시에 확보하도록 했다. AI 저작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표절 위험과 부자연스러운 문체를 점검하고, 출처를 차단하는 검증 장치도 마련됐다.

이번 교육은 한 차례 강좌에 그치지 않고 지역 의료·연구 현장에 AI를 접목하는 장기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제노시스는 앞서 전북대학교에서도 이와 유사한 교육을 진행한 바 있으며, 이를 지역 대학과 의료·연구 현장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수도권의 AI 기술력과 지역 대학이 축적한 의학·자연과학 연구 역량을 연결하면, 지역 연구자들이 연구 성과를 보다 신속히 논문화해 국제 학술무대에 발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 생성형 AI와 전문 저작 시스템을 결합하면 영문 집필과 투고 규정 확인 등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강 박사는 "인공지능은 글을 대신 써 주는 도구가 아니라 저자가 더 정확하고 책임 있게 쓰도록 돕는 도구여야 한다"며 "참가자들이 영·국문 원고를 완성하고 검증하는 과정을 직접 경험한 것이 큰 성과"라고 밝혔다.

제노시스가 지향하는 목표는 AI와 의료, 대학과 기업, 수도권과 지역을 잇는 산학협력 생태계다. 임상 현장의 의료 경험과 연구 데이터, 대학의 전문 지식, AI 기업의 기술력이 유기적으로 연결돼야 AI 의료가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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