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육상자위대 수장이 17년 만에 한국을 공식 방문했다. 통합막료장과 해상막료장에 이어 육상막료장까지 한국을 찾으면서 육상 분야 교류도 17년 만에 다시 열렸다.
29일 아라이 마사요시 육상막료장이 한국 육군 초청으로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해 30일까지 머물렀다. 아라이 막료장은 김규하 육군참모총장과 만나 안보 환경과 방위 협력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두 사람은 만찬도 함께했으며, 아라이 막료장은 방한 기간 한국 육군 부대도 찾았다.
일본 육상막료장이 한국 육군 초청으로 공식 방한한 것은 2009년이 마지막이다. 동아시아에서 미군의 억지력이 약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배경으로 양국이 육군 간 교류를 통해 군사 협력을 넓히려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수장급 교류는 지난해 7월 요시다 요시히데 당시 통합막료장의 방한으로 15년 만에 다시 열렸다. 올해 4월에는 사이토 아키라 해상막료장이 서울을 찾아 김경률 해군참모총장과 만났다. 이번 방문으로 육상 분야 교류도 재개됐다.
두 나라 국방 당국은 올해 1월 30일 일본 요코스카에서 국방장관회담을 열고 장관회담 연례화와 수색구조훈련 재개에 합의했다. 6월 7일에는 제주 동남방 공해에서 9년 만에 수색구조훈련을 실시했고, 고이즈미 신지로 방위상이 6월 27일부터 이틀간 한국을 찾아 회담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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