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도약기금, 사회취약계층 장기 연체체권 4차 소각...1조6000억원 규모

  • 소각 대상 90.7%가 50대 이상…60대 비중 가장 커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새도약기금 출범식에서 이억원 금융위원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금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새도약기금 출범식에서 이억원 금융위원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금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새도약기금은 사회취약계층 장기 연체체권에 대한 4차 소각을 통해 1조6000억원을 추가로 소각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소각된 장기 연체채권은 새도약기금이 1~6차 매입을 통해 확보한 장기 연체채권 11조7000억원(95만7000명) 가운데 1조6000억원(18만3000명) 규모다.

소각 대상에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연금수급자, 보훈대상자 등 심사생략 대상 채권을 비롯해 권리행사불가 등 채권, 소멸시효 완성 채권 및 파산·면책 확정 채권 등이 포함됐다.

소각 지원 대상자에게는 이달 중순부터 문자메시지(SMS)를 통해 관련 사실이 안내될 예정이다. 새도약기금 홈페이지와 고객센터, 전국 12개 상담센터에서도 소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4차 소각으로 새도약기금의 누적 채권 소각 규모는 3조8551억원으로 늘었다. 지원을 받은 채무자는 모두 45만2000명이다. 이는 1~6차 매입 채권의 32.8%에 해당한다. 지원을 받은 채무자 수 기준으로는 47.2%다.

차수별 소각 규모는 △1차 1조1305억원 △2차 6286억원 △3차 4992억원 △4차 1조5968억원이다.

이번 4차 소각 대상자를 연령별로 보면 50대 이상이 전체의 90.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60대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소각 금액별로는 2000만원 이하가 전체의 87.1%를 웃돌았으며, 1000만원 이하 구간의 비중이 가장 컸다.

전체 소각 대상자의 약 88.6%는 연체기간이 10년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채무자 1명당 평균 소각 규모는 871만원으로 집계됐다.

새도약기금은 앞으로도 사회취약계층의 장기 연체채권과 소멸시효 완성채권 등에 대한 소각을 매분기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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