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첫 연휴를 맞아 2026여수세계섬박람회가 트로트부터 뮤지컬, 재즈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공연과 섬 체험 프로그램을 잇달아 선보인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는 개천절 연휴를 전후해 주행사장 열린무대에서 ‘KBC 섬섬콘서트’를 시작으로 ‘프라임콘서트’, 뮤지컬 배우 최정원의 ‘DIVA ON STAGE’ 등 공연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첫 무대는 2일 오후 6시30분 ‘KBC 섬섬콘서트’다. 여수의 2033년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유치를 기원하는 축하쇼로 이찬원과 박서진, 안성훈, 정서주가 출연해 120분간 공연한다.
이날 공연은 방송 녹화로 진행되며 오는 10일 오전 10시 KBC-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가수 장민호가 진행을 맡고 성리와 손태진, 박지현, 김희재, 박현호, 송민준, 김태연, 류원정, 박지후, 빈예서, 장하온, 정혜린, 홍지윤 등 모두 14팀이 무대에 오른다. 공연은 오후 9시30분까지 3시간 동안 이어질 예정이다.
연휴 마지막 날인 5일에는 분위기가 바뀐다. 국내 뮤지컬 무대에서 활동해 온 배우 최정원의 ‘DIVA ON STAGE’가 한 시간 동안 펼쳐진다.
‘가장 빛나는 순간, 가장 뜨거운 무대’를 부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는 여수세계섬박람회 총감독인 박명성 감독과 인연을 맺은 문화예술인들도 재능기부 형태로 참여한다.
공연뿐 아니라 주제섬과 해양생태섬, 미래섬, 문화섬 등 박람회 전시관에서는 가족 단위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 콘텐츠와 야간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모든 공연은 별도의 공연 예약 없이 박람회 입장객이면 관람할 수 있다. 오후 5시 이후에는 야간권으로 입장할 수 있으며, 낮에 입장한 관람객은 입장권에 확인 도장을 받으면 오후 8시30분까지 재입장할 수 있다.
연휴 기간 입장 혜택도 확대된다. 65세 이상 관람객과 부산·제주 주민은 무료 입장할 수 있으며, 12세 미만 어린이를 동반할 경우 동반 관람객 2명까지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전국 유인섬 주민과 방문 당일 생일을 맞은 관람객 등에게도 무료입장 혜택이 제공된다.
개천절 연휴가 끝난 뒤에도 공연은 계속된다. 한글날인 9일에는 웅산 밴드와 이정식, 말로 밴드 등이 참여하는 ‘여수 재즈 페스티벌’이 열린무대에서 개최된다. 같은 기간인 9일부터 11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는 세계 김밥&소금 페스티벌도 열린다.
주행사장을 벗어나 실제 섬을 둘러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개도에서는 섬섬캠핑과 예술전시, 힐링·웰니스, 해양레포츠, 섬음식 시연회 등이 마련되고, 금오도에서는 비렁길 스탬프투어와 역사전시, 걷기투어 챌린지가 진행된다.
2일부터 5일까지 개도·금오도 등에서는 제7회 국제청년섬워크캠프가 진행되며, 9~10일 개도에서는 ‘낭만섬 영화관’도 운영될 예정이다.
전시 콘텐츠에도 변화가 생긴다. 오는 7일부터 국제교류섬 참여 지역이 하와이와 고치, 팔라우 등으로 교체돼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섬의 문화와 이야기를 소개한다.
김종기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섬박람회는 섬의 가치를 알리고 섬의 미래를 함께 생각하는 자리”라며 “낮에는 세계의 섬을 만나고 밤에는 여수 밤바다에서 공연을 관람하며 좋은 추억을 남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열리고 있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오는 11월 4일까지 돌산 진모지구 주행사장을 비롯해 여수세계박람회장과 개도·금오도 등에서 계속된다. 전 세계 섬의 자연과 문화, 삶을 소개하는 전시와 체험, 공연을 비롯해 실제 섬을 연계한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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