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대, 네팔 홍수 피해 유학생 지원...장학금·방한복 전달

  • 부친상 당한 글로벌자율전공학부 학생에게 교내 장학금과 구성원 모금 후원금 전달

  • 피어선기념성경연구원서 패딩·플리스 등 방한복 약 100세트 마련해 네팔 재학생 지원

사진평택대
[사진=평택대]
평택대학교가 네팔 홍수로 부친을 잃고 일시 귀국하게 된 외국인 유학생에게 장학금과 후원금을 전달하고, 네팔 출신 재학생들의 겨울철 생활을 돕기 위한 방한복 약 100세트도 함께 지원하며 유학생 생활안정 지원에 나섰다.

30일 평택대학교에 따르면 이날 오전 본관 총장 접견실에서 ‘네팔 재난극복을 위한 후원금 및 후원물품 전달식’을 열고 글로벌자율전공학부 2학년 카르키 마니타 학생에게 귀국과 학업 지속을 위한 장학금과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은 고국의 재난으로 가족을 잃은 학생이 갑작스러운 귀국 과정에서 겪는 경제적 부담을 덜고, 한국에서 공부를 이어가는 네팔 유학생들도 겨울철 생활에 필요한 기본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대학 구성원들이 뜻을 모아 마련했다.

카르키 마니타 학생에게는 학생지원팀과 글로벌자율전공학부에서 별도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이동현 총장을 비롯한 대외협력실 구성원들과 평택대학교회 김문기 담임목사와 성도들이 함께 마련한 후원금도 전달해 위로와 연대의 뜻을 더했다.

네팔 재학생을 위한 생활지원도 함께 진행돼 권평 피어선기념성경연구원 원장이 패딩과 플리스 등 방한복 약 100세트를 후원했으며 해당 물품은 네팔 전체 재학생을 대상으로 겨울철 생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전달될 예정이다.

평택대는 외국인 학생의 국내 적응과 학업 지속을 지원하기 위해 국제교류원을 중심으로 장학금과 한국어교육, 각종 학생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부 외국인 재학생에게도 성적과 한국어 능력, 의무교육 및 유학생 프로그램 참여 등을 반영한 장학제도를 적용하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 지원은 최근 들어 규모도 확대되고 있으며 평택대는 지난 11일 열린 2026학년도 2학기 외국인 유학생 개강식에서 새로 입학한 외국인 학생 190명을 환영하고 우수 한국어연수생 시상과 홍보대사 위촉 등을 진행했다.

이동현 평택대학교 총장은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가족을 잃은 학생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타국에서 공부하는 유학생들이 어려운 순간에도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느끼고, 대학 공동체의 관심과 지원 속에서 학업을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대학교는 이번 재난 피해 학생과 네팔 재학생에 대한 긴급지원에 이어 국제교류원과 학과, 학생지원 부서를 중심으로 외국인 유학생의 학업과 생활 여건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안정적으로 대학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장학·생활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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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평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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