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44년 만에 ASOSAI 의장국 맡는다…2030년 총회 개최

  • 아시아 49개국 감사원장 참석…서울 개최 잠정 추진

  • AI·디지털 감사 역량 공유하고 '서울 선언' 채택 계획

감사원 전경 사진감사원
감사원 전경. [사진=감사원]

감사원이 44년 만에 아시아감사원장회의(ASOSAI) 의장국을 맡는다. 의장 임기가 시작되는 2030년에는 아시아 49개국 감사원장이 참석하는 ASOSAI 총회도 국내에서 개최한다.
 
감사원은 지난달 17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제63차 ASOSAI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제18대 의장국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1982년 제2대 의장을 맡은 이후 두 번째다.
 
감사원은 2030년부터 3년간 의장국으로서 ASOSAI 총회와 이사회를 주재하고, 세계감사원장회의(INTOSAI)를 비롯한 국제 감사기구에서 아시아 회원국들을 대표하게 된다.
 
제18차 ASOSAI 총회는 2030년 서울에서 개최하는 방안이 잠정 추진된다. 총회에는 49개 회원국을 비롯해 INTOSAI와 유엔(UN),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감사원이 국내에서 대규모 국제 감사회의를 여는 것은 2001년 서울 INTOSAI 총회 이후 약 30년 만이다.
 
감사원은 의장 임기 동안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에 대응한 감사 역량 강화를 주요 과제로 추진할 방침이다. 자체 감사자료 분석시스템과 AI 도입 경험 등을 회원국과 공유하고 세미나와 워킹그룹을 통해 디지털 감사기법 확산을 지원한다.
 
기후변화 등 글로벌 위기에 대한 공동 대응도 추진한다. 감사원은 2030년 총회에서 회원국의 기후위기 대응 비전과 실천 방향을 담은 ‘서울 선언’을 채택하고, 이를 ASOSAI의 핵심 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감사원은 1979년 ASOSAI 창립 회원국으로 참여한 뒤 2009년부터 2018년까지 사무총장국을 맡았으며, 현재 이사국과 위기관리감사 워킹그룹 의장국으로 활동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