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이 변동성이 커진 증시에서 배당과 옵션 프리미엄을 활용해 월중·월말 현금흐름을 확보하는 투자 전략을 제시했다. 배당 성장주에 투자하는 '미국배당다우존스'에 커버드콜 전략을 결합해 정기적인 분배금을 추구하는 방식이다. 시장 변동성에 대응하면서 장기 투자 흐름을 이어갈 수 있다는 설명이다.
29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는 미국배당다우존스 지수를 추종하며 변동성 장세에서 안정적인 배당과 분산투자를 동시에 추구할 수 있다. 지난 27일 기준 순자산 규모는 4조2842억원으로 국내 상장 미국배당다우존스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가운데 가장 큰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커버드콜 전략을 결합하면 배당뿐 아니라 옵션 프리미엄을 활용해 추가적인 현금흐름을 추구할 수 있다.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는 데일리 옵션 매도를 활용해 연 10% 수준의 옵션 프리미엄을 목표로 하며 매월 중순 분배금을 지급한다.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커버드콜2호 ETF' 역시 옵션 매도 비중을 낮춰 기초자산의 상승 참여를 높이는 한편 연 10% 수준의 분배를 목표로 한다. 월말 분배 구조를 갖춘 만큼 두 상품을 함께 활용하면 월중과 월말로 분배 시점을 나눠 현금흐름을 구성할 수 있다.
분배금 재투자도 가능하다. 정기적으로 지급되는 분배금을 시장 조정기에 추가 매수 재원으로 활용하면 정기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하면서 장기 투자 흐름을 이어갈 수 있다는 평가다.
미국배당다우존스는 단순히 현재 배당수익률이 높은 기업을 담는 방식과는 차이가 있다. 10년 이상 연속 배당 이력과 5년 배당성장률, 자기자본이익률(ROE), 현금흐름 대비 부채비율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배당의 지속가능성과 재무건전성이 높은 기업을 선별한다.
높은 배당수익률만을 좇다 기업의 실적 악화나 주가 하락으로 배당수익보다 자본손실이 커지는 '배당 함정'을 위험을 낮추고, 장기적인 배당 성장을 추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에너지·필수소비재·헬스케어 등 다양한 업종에 분산 투자해 특정 산업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것도 특징이다.
이정환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장은 "변동성이 확대된 시장에서는 단기적인 주가 방향을 맞히기보다 시장의 등락과 관계없이 꾸준히 투자할 수 있는 전략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미국배당다우존스의 배당 성장성과 커버드콜의 옵션 프리미엄을 결합하면 정기적인 현금흐름을 추구하면서 시장 변화에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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