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금융, 차기 회장 선임 절차 돌입…12월 최종후보 선정

  • 외부 전문가 평가·심층면접 확대…검증기간도 20일 늘려

대구 북구 소재 iM금융그룹 본사 전경 사진iM금융
대구 북구 소재 iM금융그룹 본사 전경 [사진=iM금융]

iM금융그룹이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경영 승계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 외부 전문가 평가와 심층 면접을 확대하고 후보자 검증 기간도 기존보다 늘려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iM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28일 회의를 열고 차기 최고경영자(CEO) 선임을 위한 경영 승계 절차 개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선임 절차는 1차 후보군인 롱리스트 선정, 압축 후보군인 숏리스트 선정, 최종후보 선정 등 3단계로 진행된다. 회추위는 10월 말 롱리스트를 선정한 뒤 단계별 평가를 거쳐 11월 말 숏리스트를 확정하고 12월 중 최종후보자를 추천할 계획이다.

이번 선임 과정에서는 외부 전문가의 평가 참여가 확대된다. 롱리스트 단계에서는 지원서와 증빙자료, 복수 전문기관의 평판 조회 등을 통해 후보자의 자격요건과 금융지주 CEO로서 필요한 역량을 살핀다.

숏리스트 선정 과정에서는 독립이사와 외부 전문가가 금융업 전문성, 리더십, 전략적 사고 능력 등을 평가한다. 최종후보 선정 단계에서는 독립이사의 집중 면접과 함께 향후 3년간 그룹 경영 방향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후보군도 내부와 외부에서 폭넓게 구성한다. 내부 후보는 상시 관리체계를 통해 육성하고, 외부 후보는 복수의 전문 서치기관을 통해 발굴한다. 출신이나 현재 소속과 관계없이 같은 기준으로 전문성과 경영역량을 평가한다는 방침이다.

후보자 검증 기간도 늘렸다. 승계 절차 개시부터 최종후보 선정까지 최소 3개월 이상을 확보했다. 과거 롱리스트 선정부터 최종후보 선정까지 약 40일이 걸렸던 것과 비교하면 실제 평가 기간이 약 20일 늘어난다.

회추위는 승계 절차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롱리스트 인원수를 공개하고, 후보자 동의를 전제로 숏리스트 명단도 공개할 계획이다.

조강래 회추위원장은 "내외부 후보자에게 공정한 경쟁 기회를 보장하고 외부 전문가를 평가에 참여시켜 객관성과 전문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며 "충분한 검증 기간과 투명한 평가를 통해 최적의 후보자를 추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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