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김훈동 위원장 오프너 2,290점 기증받아 상설 전시

  • 세계 131개국 오프너 한자리에..."관광객들이 수원 여행의 색다른 즐거움을 느끼게 될 것"

김훈동 위원장오른쪽이 이재준 시장에게 대표 오프너를 전달하고 있다
김훈동 위원장(오른쪽)이 이재준 시장에게 대표 오프너를 전달하고 있다[사진=수원시]

경기 수원시(시장 이재준)는 지난 23일 수원방문의 해 추진위원회 김훈동 공동위원장이 세계 각국에서 수집한 오프너(병따개) 2290점을 시에 기증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증식은 지난 23일 화홍문 부근(북수동)에 위치한 화홍사랑채에서 열렸다. 시는 세계 131개국의 오프너를 선보이는 '오프너로 만나는 특별한 세계여행'을 상설 전시하고 있다.

기증받은 오프너 가운데 일부를 선별해 전시하고, 분기별로 전시품을 교체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작은 병따개에 담긴 각 나라의 문화와 디자인, 여행의 추억을 살펴볼 수 있다.

화홍사랑채는 수집품에 담긴 이야기를 관람객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오프너로 만나는 특별한 세계여행’에 전시된 오프너
'오프너로 만나는 특별한 세계여행'에 전시된 오프너[사진=수원시]

이날 기증식에는 이재준 시장을 비롯해 수원방문의 해 추진위원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재준 시장은 김훈동 위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 시장은 "반세기 동안 세계 131개국에서 모은 소중한 수집품을 기증해 주신 김훈동 공동위원장께 감사드린다"며 "화홍사랑채를 찾는 관광객들이 세계 각국의 오프너를 보며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 수원 여행의 색다른 즐거움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훈동 위원장(82)은 수원 출신으로 수원북중·농고, 서울대 농대, 중앙대 대학원을 졸업한 후 농협대 교수를 지냈다. 농민신문 편집국장, 농협경기지역본부장,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 수원문인협회 회장, 수원예총 회장을 역임했다.

지금도 국제펜한국본부 자문위원, 계간문예작가회 이사, 농민문학 이사 등 다방면으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시집으로 '우심', '억새', '나는 숲이 된다' 등 다수가 있으며, 수원 관련 '수원화성의 숨결 시와 그림으로 빚다'와 '성벽 너머 수원의 숨은 표정들' 등 40여 권의 저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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