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조사회사 카시콘 리서치 센터는 국내에서 가동 중인 데이터센터 73개소 중 약 63%가 수도 방콕에 집중되어 있다는 조사 결과를 밝혔다. 대규모 데이터센터는 앞으로 전력이나 물, 부지를 확보하기 쉬운 방콕 교외나 지방으로의 입지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방콕에 있는 데이터센터는 비교적 소규모로, 1개 시설당 평균 전력 사용량은 약 1.2MW(메가와트)다. 반면 하이퍼스케일형 데이터센터는 최대 200MW 정도의 전력을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카시콘 리서치는 방콕의 경우 통신 지연 억제 등을 이유로 도심 입지가 필요한 소규모 시설을 중심으로 하고, 대형 시설은 인프라에 여력이 있는 지역으로 분산시킬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정부가 검토하고 있는 입지 규제나 데이터센터용 전기 요금, 용수 관리, 화재, 소음, 배출 열기 등에 관한 규제 강화도 대형 시설의 지방 이전을 촉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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