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한 충북도지사가 추석 연휴 상습 정체가 되풀이된 중부고속도로 호법~증평~서청주 구간의 조속한 확장을 정부에 촉구했다.
신 지사는 2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중부고속도로 호법~증평~서청주 구간을 즉각 확장하라. 이제 더 늦추지 말고 확실하게 확장해야 할 때"라며 "서청주 톨게이트 입구에서 확장 촉구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어 신 지사는 "명절 연휴에 중부고속도로 위 구간을 지날 때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셨을 것"이라며 "산업단지 급증과 이동 차량 급증으로 완전 포화 상태에 이르렀고 이용객의 마음도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산업단지와 이동 차량 급증으로 일 최대 5만 8000대 수용 구간에 7만 9000대가 이동할 때도 있다보니 완전 포화 상태에 이르렀고 이용객의 마음도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며 "25년 동안 예비 타당성 조사, 타당성 제조사만 4차례"라고 지적했다.
청주·진천·음성을 중심으로 산업단지가 크게 늘어난 것도 교통량 증가의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이들 지역의 산업단지는 2001년 21곳에서 올해 78곳으로 늘었으며 해당 고속도로의 화물차 통행 비율도 30~34%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중부고속도로 확장은 2001년 이후 여러 차례 타당성 검토를 거쳤지만 아직 본격적인 확장 공사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 현재 증평~호법 54.2㎞ 구간은 왕복 4차로를 6차로로 넓히기 위한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이며, 서청주~증평 15.8㎞ 구간은 타당성재조사를 받고 있다.
서청주~증평 구간은 2021년 타당성재조사를 통과했지만 총사업비가 당시 2625억원에서 4401억원으로 증가하면서 다시 타당성재조사 대상이 됐다.
신 지사는 "이 구간 확장은 비단 충청북도만 이롭게 하는 일이 아니라 인접한 충청남도 및 충북보다 남쪽에 위치한 지역에도 모두 해당되는 지역균형발전의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충북도도 중부고속도로 확장을 주요 현안으로 두고 정부와 국회 등을 상대로 사업 추진을 요구하고 있다. 증평~호법과 서청주~증평 구간 확장을 위한 지역 차원의 건의와 서명운동도 이어지고 있다.
신 지사는 "내년 예산에 반드시 반영해 즉각 확장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추석 연휴를 계기로 중부고속도로의 고질적인 정체 문제를 다시 공론화한 신 지사는 현재 진행 중인 예비타당성조사와 타당성재조사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사업을 실제 확장 공사로 연결하는 데 힘을 쏟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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