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치·나고야 AG] 'AG 3연패 도전' 남자 플뢰레, 준결승서 홍콩에 패… 동메달 획득

  • 2018·2022년 대회 이어 3연패 노렸지만 무산

  • 여자 에페, 몽골·일본 연파…싱가포르와 결승행 다툼

사진연함뉴스

25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플뢰레 단체전 준결승 대한민국과 홍콩의 경기에서 대한민국 이광현이 홍콩 청카룽를 상대로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연함뉴스]

한국 펜싱 남자 플뢰레 대표팀의 아시안게임 단체전 3회 연속 우승 도전이 준결승에서 멈췄다.

윤정현과 이광현, 임철우, 김태환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25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플뢰레 단체전에서 홍콩에 41대45로 패하며 동메달을 차지했다. 펜싱 단체전은 3·4위전을 따로 치르지 않아 준결승에서 패한 두 팀에 모두 동메달을 준다.

한국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와 2022 항저우 대회에서 잇달아 이 종목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는 3연패에 도전했지만 홍콩을 넘지 못하며 동메달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항저우 대회 당시에는 준결승에서 홍콩을 45-37로 꺾은 뒤 결승에서 중국까지 제압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출발은 쉽지 않았다. 한국은 8강에서 대만을 만나 경기 초반 10-15까지 끌려갔다. 그러나 중반부터 흐름을 바꿨다. 17-20으로 뒤진 상황에서 이광현이 8점을 몰아치며 25-24로 처음 역전에 성공했다. 한 차례 재역전을 허용했지만 임철우가 다시 승부를 뒤집었고, 윤정현과 이광현이 뒷심을 발휘하면서 격차를 벌렸다. 결국 한국은 대만을 45-37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올라 메달을 확보했다.

그러나 4강에서는 홍콩의 벽을 넘지 못했다. 홍콩은 올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도 한국을 준결승에서 꺾었던 상대다. 당시에도 한국은 홍콩에 패해 일본, 홍콩에 이어 단체전 동메달을 차지했다.

여자 에페 대표팀은 금메달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송세라와 임태희, 이혜인, 양승혜로 구성된 한국은 이날 여자 에페 단체전 16강에서 몽골을 45-20으로 크게 꺾은 데 이어 8강에서는 개최국 일본을 45-40으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1위인 한국 여자 에페는 2022 항저우 대회에 이어 아시안게임 단체전 2연패에 도전한다.

일본과의 8강에서는 마지막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리드를 지켜냈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송세라가 일본의 공세를 막아내며 5점 차 승리를 완성했다. 이에 따라 한국 여자 에페는 최소 동메달을 확보했다. 준결승 상대는 싱가포르다.

송세라는 이번 대회 여자 에페 개인전에서 이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단체전에서도 정상에 오를 경우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2관왕 대열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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