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회, 위례과천선·서부선 연장 국가계획 반영 촉구

  • 위례과천선·서부선 안양권 연장 추진

  • 국가계획 반영 위한 관계기관 협의 지속

  • 시의회, 철도망 확충 촉구 이어가

사진안양시의회
[사진=안양시의회]


경기 안양시의회 도시교통위원회가 14일 안양권 철도 교통망 확대를 위한 대응에 나섰다.
 
이날 시의회에 따르면, 도시교통위원회는 지난 11일 위례과천선과 서울 서부선의 안양권 연장 사업을 국가계획에 포함해 달라는 내용의 결의안을 위원회안으로 채택했다.
 
결의안은 오는 18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이번 결의안은 두 철도사업의 추진 상황을 안양시 집행부에 확인한 뒤 마련됐다.
 
위례과천선 안양권 연장 사업은 정부과천청사에서 안양 관양동과 비산동, 박달동을 거쳐 광명역까지 연결하는 방안이다. 전체 연장 구간은 14.7㎞로, 사업비는 약 1조 9356억 원으로 추산된다.
 
안양시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사업을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 서부선 안양권 연장도 추진되고 있다.
 
서울대입구역에서 관악산을 지나 평촌신도시까지 12.8㎞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예상 사업비는 약 1조 688억 원이다.
 
이 사업은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 반영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사진안양시의회
[사진=안양시의회]


안양시는 국가계획 반영을 위해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이어왔다. 2024년 국가계획 건의사업을 제출한 이후 국토교통부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한국교통연구원 등을 찾아 사업 필요성을 설명했다.
 
안양권 철도망 구축계획 설명회를 개최하고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과 면담하는 등 관련 절차도 진행했다.
 
올해에는 경유 지자체의 동의를 확보하고 서울대학교와 AI 융합 혁신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달에는 최대호 시장과 강득구 국회의원이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을 만나 두 사업의 국가계획 반영을 요청했다.
 
다만, 실제 반영까지는 넘어야 할 과제가 적지 않다.
 
안양시 측은 정부의 균형성장 기조에 따라 지방 철도사업에 우선순위가 부여되고 있고, 한정된 재원으로 수도권을 포함한 각 지자체의 요구를 모두 반영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입장이다.
 
경기도 역시 GTX-G·H 노선과 경기남부 광역철도 등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어 안양권 연장 사업의 국가계획 반영을 낙관하기는 어렵다고 말한다.
 
관련 국가계획은 2026년 하반기 공청회를 거쳐 승인·고시될 예정이다.
 
한편 곽동윤 도시교통위원장은 “박달동과 호현동을 비롯한 많은 시민이 오랫동안 기다려 온 사업”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두 노선이 국가계획에 반영되면 시민들의 이동 편의가 개선되고 안양이 수도권 남부의 교통 거점으로 성장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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