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맛집 앱 '토스스팟'으로 개명…오프라인 접점 넓힌다

  • 출시 3개월 만에 명칭 변경…토스 브랜드 전면에

사진토스스팟
토스스팟 앱 로고. [사진=토스스팟]
토스가 맛집 추천 앱 ‘스팟리스트’ 이름을 ‘토스스팟’으로 바꿨다. 얼굴 인식 결제와 결제 단말기에 이어 소비자가 매장을 탐색하는 단계까지 오프라인 접점을 넓히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는 지난달 19일 스팟리스트 서비스명을 토스스팟으로 변경했다. 지난 5월 7일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앱을 출시한 지 3개월여 만이다.

토스스팟은 이용자의 실제 결제 정보를 기반으로 맛집 순위와 추천 정보를 제공하는 앱이다. 토스에 연동된 카드 결제 내역 등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이용자가 많이 찾거나 재방문한 매장 등을 보여준다.

업계에서는 토스스팟을 토스의 오프라인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새로운 소비자 접점으로 보고 있다. 토스는 자회사 토스플레이스를 통해 결제 단말기와 포스(POS) 솔루션을 보급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단말기에 얼굴을 비추면 결제되는 ‘페이스페이’를 정식 출시했다. 토스플레이스의 누적 가맹점은 지난 7월 말 기준 44만개다.

페이스페이와 결제 단말기가 매장에서 이뤄지는 결제를 담당한다면 토스스팟은 그보다 앞선 매장 탐색 단계에서 이용자를 확보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 향후 매장 검색과 방문, 결제, 적립 등이 연결되면 소비자와 가맹점의 토스 생태계 이용을 확대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서비스명 변경은 토스 브랜드를 앞세워 초기 인지도를 높이려는 조치로 해석된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토스스팟의 누적 다운로드 수는 이날 기준 ‘1000회 이상’으로 표시돼 있다.

다만 토스는 토스스팟과 페이스페이·토스플레이스 사이의 구체적인 연계 계획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현재로서는 맛집 탐색 서비스를 자사 브랜드로 편입해 오프라인 소비자 접점을 하나 더 확보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토스 관계자는 “토스가 제공하는 서비스라는 점을 명확히 하고 익숙한 브랜드를 통해 이용자가 서비스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이름을 변경했다”며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좋은 가게를 발견하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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