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이 17일 계파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이대로 가면 큰 일 난다"고 경고했다. 민주당은 이번 전당대회 과정에서 친명(이재명)계와 친청(정청래)계가 갈등을 벌여왔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제3차 정기전국당원대회에서 영상 축사를 통해 "이번 당원대회를 바라보며 우려가 크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경쟁은 자연스러운 것이며 당을 더 건강하고 활력 있게 만드는 과정"이라면서도 "경쟁이 당을 분열시켜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단결은 곧 승리이고 분열은 곧 패배라는 역사의 교훈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치열하게 경쟁하되 결과에 승복하고 서로를 포용하며 함께하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지금 나라 사정이 매우 엄중하다. 집권 여당이자 국정을 책임지는 정당으로서 민주당의 주어진 책무가 무척 무겁다"며 "당원 대회가 끝나는 즉시 갈등을 털어내고 새롭게 출발하는 지도부를 중심으로 단단히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강력하게 뒷받침하고 고달픈 국민의 삶을 온전히 돌보는 민생 안정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촉구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