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 서현유스센터가 지난 8일 지역 청소년·청년이 참여한 ‘2026년 청소년·청년 참여예산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11일 재단에 따르면, 이번 참여예산제에는 모두 11개 팀이 참여해 지역사회에 필요한 다양한 사업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발표심사와 지역 청소년·주민 공감투표를 종합해 최종 5개 수상팀이 선정됐다.
대상은 메타가디언즈팀의 ‘학교폭력 제로 프로젝트: VR법정’이 차지했다. VR 체험과 모의법정을 결합해 학교폭력 상황을 직접 경험하고 대응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한 체험형 사업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인기상에는 청소년기획봉사단 그늘빛팀의 AI 학교폭력 예방 체험 키오스크 ‘SAFE SIGNAL’과 머니업팀의 금융교육 프로그램 ‘MONEY가 머니!’가 이름을 올렸다.
특히, 올해는 학교폭력 예방 분야 제안에 가산점을 부여해 청소년·청년들이 학교폭력 문제를 새로운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했다.
동시에 자율주제를 운영해 참가자들의 다양한 관심 분야와 참신한 정책 아이디어도 함께 끌어냈다.
이번 사업은 청소년과 청년이 단순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을 넘어 지역사회에 필요한 정책을 직접 고민하고 제안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또 공감투표를 통해 지역 청소년과 주민의 의견을 함께 반영하면서 아이디어 제안→발표·심사→주민 공감→사업화로 이어지는 참여 구조를 마련했다.
지역사회에서도 청소년·청년이 자신들의 생활과 밀접한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방식에 공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참여예산제의 지속적인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무엇보다 학교폭력 예방, 공감과 소통, 금융교육 등 실제 청소년·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주제가 사업 아이디어로 제시되면서 참여예산제가 지역의 생활문제를 해결하는 실질적인 창구로 발전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서현유스센터는 이번 참여예산제를 통해 선정된 우수 제안사업을 시범 운영하고, 운영 결과와 현장 반응 등을 바탕으로 향후 신규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지를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박정배 서현유스센터 센터장은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안해 준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제안된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으로 이어져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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