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게 섯거라"…LG전자, 세계 최초 '100도 스팀' 로봇청소기 '로니' 출시

  • 中 로청 대항마 급부상…히든·오브제 스테이션 2종 구성

  • AI 사물인식·보안 기능 강화…문 열고 나오는 빌트인 혁신

LG전자가 로봇청소기인 홈봇 AI 오브제컬렉션 로니RONi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LG전자
LG전자가 로봇청소기인 홈봇 AI 오브제컬렉션 로니(RONi)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LG전자]

LG전자가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신제품 'LG 홈봇 AI 오브제컬렉션 로니'를 출시한다. 본체와 스테이션에 모두 100도 스팀 기능을 적용하고 주거 공간에 맞춘 빌트인형 디자인을 앞세워 로봇청소기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로니'를 순차 출시한다. 제품은 주방 싱크대 하단 걸레받이 공간에 설치하는 자동 급배수형 '히든스테이션'과 협탁처럼 배치할 수 있는 물통형 '오브제스테이션' 2종으로 구성됐다.

'히든스테이션'은 높이 15cm로 설계돼 별도 하부장 시공 없이 걸레받이 공간에 넣을 수 있다. 평소에는 청소로봇이 외부에 드러나지 않아 깔끔한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오브제스테이션'은 협탁형 디자인을 적용해 거실이나 침실 등 다양한 공간에 자연스럽게 둘 수 있다.

두 제품은 대한인간공학회가 주관한 '2025 인간공학 디자인 어워드'에서 '최고제품상'을 받았다. 스테이션 전면 도어가 자동으로 열리고 닫히는 구조를 적용해 사용하지 않을 때 기기 노출을 줄인 점도 특징이다.

청소와 위생 기능도 강화됐다. LG전자는 세계 최초로 본체와 스테이션 양쪽에 100도 스팀 기능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청소 중에는 스팀을 물걸레에 분사해 바닥의 찌든 때를 제거하고 청소 후에는 스테이션에서 스팀과 온수로 물걸레를 세척·살균한다.

세척 이후에는 온풍 건조로 냄새 유발 물질을 줄인다. 상단 배기 팬으로 내부 습기를 배출하는 특허 기술 '스테이션 컨디셔닝'도 적용했다. 흡입력은 30W이며 물걸레는 분당 180회 고속 회전한다.

가전업계에서는 로봇청소기 경쟁이 단순 흡입력에서 물걸레 세척, 스팀 살균, 자동 급배수, 빌트인 디자인까지 확대되면서 프리미엄 제품의 위생·공간 활용성이 핵심 차별화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AI 기능도 탑재했다. 로니는 LG전자의 'AI 사물인식' 기술과 8개 센서로 공간 구조를 파악하고 전선, 화분, 반려동물 배설물 등 120여종의 물체를 구분한다. 장애물은 회피하고 오염물질은 상황에 맞게 청소한다. 거실, 주방, 침실 등 공간도 구분해 흡입력과 주행 방식을 조절한다.

보안 기능도 강조했다. 독자 보안 시스템 'LG 쉴드'를 통해 수집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암호 키를 분리 저장한다. 청소 후 스테이션 도어가 닫히는 구조로 카메라 노출 우려도 줄였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개인정보보호 중심 설계' 인증도 받았다.

출하가는 '히든스테이션'과 '오브제스테이션' 모두 219만원이다. 구독 구매 고객은 무상 사후서비스와 정기 방문 관리, 고온 스팀 세척, 물걸레·배터리 등 주요 소모품 교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손창우 LG전자 리빙솔루션사업부장은 "세계 최초로 본체와 스테이션 모두에 100도 스팀을 적용해 위생 관리를 극대화했다"며 "주거 공간의 품격을 높이는 깔끔한 디자인으로 고객에게 차원이 다른 사용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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