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는 2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임기 마지막 일정으로 장애아동과 가족을 도담소에 초대해 점심을 함께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전국 사랑의 짜장차'에 올라 직접 삶은 면으로 만든 짜장면을 대접했다며 아이들이 두세 그릇을 비우며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며 자연스럽게 미소가 지어졌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도내 장애아동과 가족들이 함께했으며 김 지사는 아내 정우영 여사와 함께 짜장차에 올라 면을 삶고 배식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석자들에게 일일이 인사를 건네며 식사를 나눈 이번 일정은 형식적인 퇴임 행사가 아니라 도민과 직접 마주하는 봉사활동 형식으로 진행됐다.
김 지사는 사랑의 짜장차와의 인연이 4년 전 도지사 선거 당시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선거 이후에도 정 여사는 꾸준히 짜장차 봉사에 참여해 왔고, 김 지사도 시간이 될 때마다 함께해 왔다며 도지사로서 마지막 일정 역시 짜장차와 함께하게 돼 더욱 뜻깊었다고 밝혔다.
앞서, 경기도는 민선8기 동안 장애인과 가족의 돌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사업도 확대해 왔다. 도는 최중증 발달장애인 가족돌봄 사업을 통해 복지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가구에 월 40만원 상당의 가족돌봄 포인트를 지원하고,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필요한 복지서비스와 안부 확인을 연계하는 방식으로 돌봄 사각지대를 줄이는 정책을 추진했다.
김동연 지사는 "민선 8기 도담소의 마지막 장면을 이렇게 갈무리해본다"며 "도지사로서 마지막 일정도 짜장차와 함께하게 되어 더욱 뜻깊었다"고 전했다.
한편 김 지사는 7월 1일 민선 9기 출범을 앞두고 도지사직에서 물러나게 되며 도담소는 민선 8기 동안 도민 소통공간으로 운영된 뒤 다음 도정의 활용 방향을 맞게 된다. 경기도는 도담소 개방과 장애아동·가족 지원, 민간 봉사단체와의 연계 경험을 바탕으로 공공공간과 복지 현장이 도민 일상과 더 가까워질 수 있는 방안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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