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1호 공약으로 제시한 '글로벌 톱3·삶의 질 특별시 서울' 구상이 실행 단계에 본격 돌입했다.
서울시는 29일 서울시청 본관 8층 다목적홀에서 민선 9기 최상위 정책기획기구인 'G3 서울 기획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향후 4년간 서울시정의 청사진이 될 'G3 서울플랜' 수립에 착수한다고 28일 밝혔다.
'G3 서울플랜'은 오 시장이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핵심 공약으로 제시한 민선 9기 대표 종합계획이다. '글로벌 톱3, 삶의 질 특별시 서울'을 비전으로 서울의 미래 성장 전략과 핵심 정책 과제, 실행 계획을 담는 최상위 로드맵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기획조정실을 중심으로 민관 협력기구인 'G3 서울 기획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회는 향후 약 70일 동안 민선 9기 핵심 정책을 설계하고 논의 결과를 오는 9월 발표될 'G3 서울플랜'에 담게 된다.
특히 시민 체감도가 높고 조기 성과 창출이 가능한 사업은 '압도적 완성 프로젝트'로 별도 선정해 집중 관리한다. 민생과 주거, 교통, 돌봄, 안전 등 시민 일상과 직결되는 핵심 사업을 우선 추진해 민선 9기 초반부터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 낸다는 계획이다.
위원회는 김병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가 공동위원장을 맡는다. 시정 운영 경험과 도시 정책 전문성을 결합해 위원회 논의를 총괄하고 분야별 정책을 종합 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위원회에는 전문가 95명이 참여한다. △건강활력도시 △주거안정도시 △교통혁신도시 △미래경제도시 △동행성장도시 △글로벌매력도시 △안전환경도시 등 7개 분야별 분과와 △비전총괄 △청년특별 △균형발전 등 3개 특별분과를 포함해 모두 10개 분과 체계로 운영된다.
각 분과에는 민간 전문가와 서울시 실·본부·국장, 서울연구원 연구진이 함께 참여해 정책의 실행 가능성을 높인다. 학계뿐 아니라 경제·문화·복지·안전 등 각 분야 전문가와 청년세대의 현장 목소리도 폭넓게 반영해 선언적 비전에 머물지 않는 실행 계획을 마련한다는 것이 서울시 구상이다.
서울시는 위원회 논의를 거쳐 오는 9월 민선 9기 시정 비전과 핵심 정책과제를 담은 'G3 서울플랜'을 발표하고, '압도적 완성 프로젝트'도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G3 서울 기획위원회는 서울의 다음 4년을 설계하는 집단지성의 플랫폼이자 민선 9기 시정의 출발점"이라며 "최고의 전문가들과 현장 목소리를 모아 시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실행력 있는 계획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톱3 도시는 단순히 도시 규모를 키우는 것이 아니라 시민 삶의 질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과정"이라며 "G3 서울플랜을 통해 서울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의 일상을 바꾸는 변화를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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