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아름다운 결혼식'은 공원, 한옥, 남산 등 서울의 도시공간을 결혼식장으로 개방하고 상담부터 예식 진행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2023년부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6월 25개소에서 61개소로 식장을 대폭 확대해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있다.
더 아름다운 결혼식 예식·예약 건수는 2023년 75건, 2024년 155건, 2025년 280건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올해 예식·예약은 548건이고, 2027년 예약은 5월 말 기준 418건이다.
우선 시는 신규 발굴된 공간을 비롯해 결혼식장의 첫 주인공이 되는 예비부부에게 연출비 최대 300만원을 지원한다. 신규로 발굴된 공간 등은 예식 사례가 없다 보니 예비부부들이 예약을 주저하고 있어 이용사례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지원을 받으려는 예비부부는 더 아름다운 결혼식 예약을 마친 뒤 이날부터 다음달 8일까지 사업 누리집에 연결된 신청 폼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가 없는 장소는 다음달 13일부터 수시로 모집한다.
또 시는 기존에 결혼식장으로 개방하고 있는 시설 일부를 웨딩 촬영지로 시범 개방한다. 대상은 △남산 한남 웨딩가든, △서울수상레포츠센터 루프탑, △남산 호현 웨딩가든, △카페마루 웨딩홀, △문학의집 서울(산림문학관) 등 5곳이다. 시는 시범 운영 뒤 대상지를 확대할 예정이다.
시는 오픈 이벤트로 각 장소별로 예비부부 한 쌍에게 촬영·연출비 최대 100만 원을 지원하는 ‘첫 웨딩촬영 이벤트’를 추진한다. 신청 자격은 결혼식 날짜 기준 올해 9월 이후 '더 아름다운 결혼식장'을 예약한 예비부부다. 촬영은 7~8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두 이벤트 신청자는 결혼식 또는 웨딩촬영 사진을 '더 아름다운 결혼식' 홍보자료로 활용하는 데 동의해야 신청이 가능하다.
마채숙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더 많은 예비부부들이 다양한 도시공간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결혼식 등으로 적합한 공간을 더욱 확대해 나감으로써 예비부부들이 결혼식장 예약난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고, 합리적이고 특색있는 결혼식 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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