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파나마전을 앞두고 가나 공격수 이냐키 윌리엄스의 가족사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가나와 파나마는 18일 오전 8시(이하 한국 시간)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L조 1차전을 치른다. L조에는 잉글랜드와 크로아티아도 함께 묶여 있다.
가나는 이냐키를 앞세워 파나마 골문을 노릴 전망이다. 이냐키는 대표팀에서 최전방과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공격 자원이다. 왕성한 활동량과 뒷공간 침투 능력을 갖춘 만큼 파나마 수비를 흔들 핵심 선수로 꼽힌다.
이냐키의 이름이 더 눈길을 끄는 이유는 또 있다. 동생 니코 윌리엄스가 스페인 대표로 같은 대회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두 선수의 부모는 모두 가나 출신이다. 가족은 스페인으로 이주했고, 형제는 스페인 북부 바스크 지역에서 성장했다. 둘은 나란히 아틀레틱 빌바오에서 프로 선수로 자리 잡았다.
형 이냐키는 스페인 대표 경력이 있었지만 이후 대표팀 변경 절차를 거쳐 가나 유니폼을 입었다. 부모의 나라를 택한 것이다. 반면 동생 니코는 스페인 연령별 대표를 거쳐 성인 대표팀에 안착했다.
니코는 이미 이번 대회 첫 경기를 치렀다. 지난 16일 오전 1시 스페인은 조별리그 1차전에서 카보베르데와 0-0으로 비겼다. 니코는 후반 교체 투입돼 측면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으려 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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