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데이터·AI에 꽂힌 충남도…창업도 행정도 '데이터 경쟁력' 강화

  • 창업경진대회 접수 4배 급증…공무원 통계 활용 교육도 확대

  • "AI·데이터가 미래 성장동력"…창업 생태계 조성·과학행정 기반 구축

통계정보서비스 활용 교육 모습사진충남도
통계정보서비스 활용 교육 모습[사진=충남도]


충남도가 공공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공데이터·AI 활용 창업경진대회 참가자가 지난해보다 4배 가까이 늘어난 데 이어 공무원 대상 통계 활용 교육도 확대하며 데이터 기반 행정 역량 강화에 나섰다.
 

도는 2일 ‘제14회 충남도 공공데이터·인공지능(AI) 활용 창업경진대회’ 참가 접수 결과 총 105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27건보다 약 4배 증가한 규모로 역대 최고 수준의 참여율이다.
 

이번 대회는 공공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창의적 아이디어와 제품·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예비창업자와 초기 창업기업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AI와 데이터 기반 창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특히 생성형 AI 확산과 공공데이터 개방 확대에 따라 사회문제 해결과 행정 혁신, 생활 편의 향상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창업 아이디어가 출품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앞으로 서류심사와 발표평가를 거쳐 우수팀을 선정하고 총 1200만 원 규모의 상금과 충남도지사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기상기후데이터 활용 우수팀에는 대전지방기상청장 특별상이 별도로 주어진다.
 

부문별 대상 수상팀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범정부 공공데이터·인공지능 활용 창업경진대회 본선에 충남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도는 창업 지원뿐 아니라 공직사회의 데이터 활용 역량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날 도청 정보화교육장에서는 도와 시·군, 공공기관 직원 30명을 대상으로 ‘2026년 상반기 통계정보서비스 활용 교육’이 진행됐다.
 

교육은 국가통계포털(KOSIS), 통계지리정보서비스(SGIS), 마이크로데이터통합서비스(MDIS), 통계데이터센터(SDC) 등 주요 통계정보서비스의 기능과 활용 방법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특히 실제 정책 수립 과정에서 통계데이터센터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 사례를 공유하며 현장 활용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국가통계포털은 국내·국제·북한 통계를 통합 제공하는 서비스이며, 통계지리정보서비스는 위치 기반 통계와 공공·민간 데이터를 결합한 공간 분석 기능을 제공한다.

마이크로데이터통합서비스는 승인통계 마이크로데이터를 제공하고, 통계데이터센터는 행정자료와 민간자료를 연계 분석할 수 있는 전문 플랫폼이다.
 

도는 이번 교육을 통해 공무원들의 데이터 활용 능력을 높이고 정책 수립 과정의 객관성과 과학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승현 AI데이터정책관은 “창업경진대회 접수 증가가 보여주듯 공공데이터와 인공지능 기반 창업에 대한 관심과 가능성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며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실제 창업과 지역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통계와 데이터는 정책의 방향을 결정하는 핵심 자원”이라며 “직원들이 데이터를 실무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과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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