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추미애 후보, 남양주·포천 현안 지원 약속…"민생·경제 함께 살리겠다"

사진추미애 후보
[사진=추미애 후보]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가 남양주에서는 소아 야간진료와 응급의료체계 개선을, 포천에서는 평화경제와 첨단산업 기반 확충을 각각 강조하며 경기동북부와 북부 접경지역의 민생·경제 현안을 기초단체장 후보들과 함께 풀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는 지난 3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남양주 응급의료 체계 개선 최현덕과 함께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내고, 다산신도시 조성 이후 인구가 늘었지만 야간·휴일 소아진료와 응급의료 접근성에 대한 시민 불편이 여전히 크다고 지적했다.

추 후보는 세 아이를 키운 부모로서 밤에 열이 나는 아이를 업고 병원을 찾아다녔던 경험을 언급하며 남양주에 달빛어린이병원을 확충하고 24시간 긴급진료가 가능한 응급의료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달빛어린이병원은 평일 야간과 휴일에 만 18세 이하 소아·청소년 경증 환자를 외래로 진료하는 제도로, 응급실 과밀을 줄이고 보호자의 진료비 부담과 대기 시간을 완화하기 위한 소아 야간·휴일 진료체계다.

최근 응급의료법 개정으로 기초지방자치단체장도 지역 소아진료 여건을 고려해 달빛어린이병원을 지정할 수 있는 길이 열리면서, 남양주처럼 신도시와 원도심이 함께 성장하는 지역에서는 지자체와 경기도의 협력이 더 중요해졌다.

경기도가 공개한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 현황에도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과 달빛어린이병원, 취약지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 확충이 주요 과제로 제시돼 있어, 추 후보의 남양주 메시지는 도 단위 의료 인프라 확충 공약과 연결된다.

추 후보는 포천이 평화 없이 발전할 수 없는 지역이라고 규정하고, 경기북부 희망의 시작점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천은 군사시설과 접경지역 규제 등으로 오랜 기간 개발 제약을 받아온 지역으로, 최근 경기도가 파주·연천·포천을 대상으로 평화경제특구 개발계획 수립 연구용역에 착수하면서 접경지역 성장 전략의 핵심 후보지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평화경제특구로 지정되면 법인세와 지방세, 부담금 감면, 자금 지원 등 혜택을 통해 산단형, 관광·문화형, 복합형 특구 조성이 가능해져, 포천의 산업·관광·농업 자원을 결합한 북부 성장 모델을 만들 수 있다.

포천시는 평화경제특구, 교육발전특구, 기회발전특구를 결합한 '3대 특구 전략'을 통해 첨단 국방산업, 물류, 관광, 교육 기반을 함께 키우는 도시체질 전환을 추진하고 있어, 추 후보의 포천 지원 메시지는 기존 지역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추 후보 측은 남양주의 의료 공백과 포천의 접경지역 발전 과제를 각각 생활 민생과 북부 균형발전의 핵심 의제로 보고, 도지사 후보와 기초단체장 후보가 함께 추진해야 할 공동 현안으로 부각하고 있다.

한편 경기도는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 확충과 평화경제특구 개발계획 수립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어, 추 후보가 제시한 남양주 응급의료 네트워크와 포천 평화경제 구상은 신도시 생활 인프라와 접경지역 성장 전략을 함께 다루는 경기북부·동북부 맞춤형 공약으로 구체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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