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는 이번 대장정 기간 새벽 출근길 인사를 시작으로 오색시장, 산업단지, 아파트 단지, 학원가, 상가 밀집지역을 직접 방문하고, 밤늦게까지 버스승강장과 편의점, 식당 등을 돌며 시민 생활 현장의 의견을 듣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 측은 이번 일정을 단순 유세 중심의 선거운동이 아니라 시민의 생활공간으로 직접 들어가는 현장 중심 선거운동으로 설명하며 현장에서 접수된 민생 건의사항을 향후 시정 운영에도 반영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권재 후보는 "선거는 결국 시민 삶을 얼마나 이해하고 책임질 수 있느냐의 문제"라며 "끝까지 시민 곁에서 듣고, 시민 입장에서 해결책을 찾는 생활정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중앙동 공약의 핵심은 오색시장 업그레이드다. 이 후보는 경기남부권 대표 전통시장인 오색시장에 공공형 먹거리 지원센터, 소상공인 복합센터, 오색시장 스토리·커머스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고, 중앙동 하수관로 정비사업과 오색시장 주변 구도심 재개발 프로젝트를 함께 추진하겠다고 제시했다.
운암지구에는 공공형 스터디카페 설치, 운암단지 가로등 조도 개선, 운암단지 광역버스 배차 증차 등 생활 인프라 확충 공약을 내놨다. 이 후보 측은 운암지구가 주거와 상업 기능이 밀집한 생활권인 만큼 보행 안전과 학습공간, 출퇴근 교통 편의를 함께 개선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남촌동과 오산역세권에 대해서는 옛 계성제지 부지와 이전 예정인 오산 제2하수종말처리장 부지를 연계 개발하고, 원도심 도시재생혁신지구 지정과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병행해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GTX-C 노선 오산 연장사업이 조속히 착공되도록 하고, 2027년 개통 예정인 수원발 KTX와 연계해 오산 정차가 현실화되도록 추진하겠다는 구상도 재확인했다. 이 후보는 민선8기 주요 성과와 향후 과제로 세교3신도시, 운암뜰 AI시티, 경부선철도 횡단도로, GTX-C 오산 연장 등을 함께 내세워 왔다.
대원1동 공약에는 경부고속도로와 1번 국도 정체 해소를 위한 경부선철도 횡단도로 개설사업 조기 준공, 원동초 사거리~한전사거리 지하화, 원동사거리 지하화 추진이 포함됐다. 이 후보는 구도심 소규모주택 정비 관리지역 지정과 공영주차장 확충도 함께 약속했다.
이 후보는 남부권 공약을 세교신도시, 운암뜰 AI시티, 북오산권 등과 함께 오산을 4대 명품도시로 재편하는 균형발전 전략의 한 축으로 설명했다. 원도심을 낡은 도심으로 방치하지 않고 전통시장과 역세권, 교통망, 주거재생을 결합해 다시 오산의 대표 생활권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이 후보 측은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추진한 ‘산수화 상생행정 협약’에 대해서도 우려를 제기했다. 이 후보 측은 해당 협약이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도 등장했던 내용이라며 거창한 상생 구호보다 오산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와 재정 부담 해소 방안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캠프 관계자는 "이번 무박 5일 대장정은 마지막까지 더 많은 시민을 만나겠다는 선거운동이면서, 오산의 미래를 책상 위 계획이 아니라 시민의 하루 속에서 다시 점검하겠다는 약속"이라며 "이 후보는 원도심과 운암지구를 단순히 오래된 생활권으로 보지 않고, 오산의 기억과 상권, 교통, 주거가 다시 살아나는 중심축으로 재정비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수원·화성·오산시장 후보들은 28일 교통·환경·문화 등 광역 현안 공동 대응을 위한 ‘민선9기 상생행정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에 대해 이권재 후보는 "오산은 누구의 부속도시가 아니라 27만 시민이 주인인 자존심 있는 도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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