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7만4000달러대…ETF 자금유출·美증시 강세 영향

사진아주경제DB
[사진=아주경제DB]

7만7000달러선까지 회복했던 비트코인이 다시 7만4000달러대로 내려앉았다. 최근 미국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서 자금 유출이 이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28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일 대비 1.79% 내린 7만4276달러에 거래됐다.

시장에서는 최근 미국 상장 현물 비트코인 ETF에서 자금이 빠져나간 점이 가격 하락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미국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현물 ETF에서는 1억9240만달러 규모의 순유출이 발생했다. 가상자산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기관 투자자들의 자금 이탈이 이어지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미국 증시 강세도 자금 이동 요인으로 거론된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지수, S&P500지수, 나스닥종합지수는 모두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주식시장으로 쏠리면서 가상자산 투자 수요가 일부 약화됐다는 분석이다.

주요 알트코인도 일제히 하락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2.14% 내린 2021달러를 기록했다. 리플(XRP)은 1.36% 하락한 1.30달러, 솔라나(SOL)는 1.34% 떨어진 82.37달러에 거래됐다.

한편 같은 시각 국내 원화 거래소 빗썸에서는 비트코인이 전일 대비 1.13% 내린 약 1억985만원(7만3137달러)에 거래됐다. '김치 프리미엄'은 오히려 -1.61% 수준을 기록해 국내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가격이 해외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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