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단기적인 연료비 급등으로 항공 여객 수요가 둔화되고 있지만 하반기 이후 수요가 회복되며 업황 반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상향한 3만4000원으로 제시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리포트를 통해 "아시아나 항공 합병에 따른 시너지 효과와 항공우주사업부 성장 모멘텀을 고려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연구원은 "비용 상승으로 한국발 여행 수요는 위축 국면에 진입했다"면서도 "다만 국내 내수 경기 호조와 부의 효과를 고려하면 항공 여객 수요는 상실보다 이연에 가깝다"고 분석했다.
이어 "단기 수요 위축은 해외발 한국향 수송 및 환승 수요로 만회가 가능하다"며 "화물 부문은 유류비 상승분을 운임 인상으로 즉각 전가 중"이라고 평가했다.
또 "대한항공은 자회사 아시아나 항공 흡수 합병에 결의했다"며 "합병과정에서발행되는 신주 규모는 대한항공 전체 주식 수의 5.5% 수준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통합 시너지 효과는 주요 운항 노선 효율화, 네트워크 확장을 통한 환승 수요 추가 유치, 정비 내재화, 규모의 경제를 통한 고정비 부담 축소 등"이라며 "내년 시너지 효과로 온기 반영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항공우주사업부는 기체 부품 생산량 증가, 군용기 성능 개량, 정비 사업 확대로 외형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안두릴과 협력 중인 무인기 사업은 추가적인 성장 기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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