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준 등 서울시 前 부시장, 오세훈 직격…"철근누락 사과해야"

  • 25일 기자회견…"이제라도 삼성역 달려가야"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가 25일 서울 강서구 마곡나루역 앞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의장 정 후보 진교훈 강서구청장 후보 진성준 의원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가 25일 서울 강서구 마곡나루역 앞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의장, 정 후보, 진교훈 강서구청장 후보, 진성준 의원 [사진=연합뉴스]
 
서울시 전 행정·정무부시장들이 25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삼성역 공사 현장의 철근 누락 사태와 관련해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에게 "진상을 투명하게 밝히고, 시민에게 사과하라"고 밝혔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포함한 전직 부시장들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라도 삼성역 공사 현장으로 달려가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오 후보는 철근 누락 사태를 언론 보도로 알았고, 사고가 난 것도 아닌데 무슨 문제냐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며 "서울시장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 사건을 보고받지 못했다는 건 경험에 비춰볼 때 납득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서울시 행보도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서울시가 철근 누락을 확인하고도 공사를 계속 진행하게 한 건 납득하기 어려운 충격적인 일"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성보 서울시장 직무대행이 오 후보 직무 정지 이틀 만에 국토교통부에 철근 누락을 보고했다는 사실도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오 후보는 '몰랐다'로 일관하기를 넘어 적반하장식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아직 사고가 난 것도 아니고'라는 발언은 '음주 운전이지만 아직 사고가 안 났으니 괜찮다'는 억지와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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