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1분기 영업익 942억원…전년 比 19.4%↑

사진LG CNS IR 자료
[사진=LG CNS IR 자료]


LG CNS가 인공지능(AI)·클라우드 중심 사업 확대에 힘입어 1분기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대외 사업 확대와 AX(인공지능 전환) 수요 증가가 맞물리며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LG CNS는 2026년 1분기 매출 1조3150억원, 영업이익 942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6%, 영업이익은 19.4% 증가했다.

핵심 성장축인 AI·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7654억원으로 6.7% 늘며 전체 매출의 약 58%를 차지했다. 회사는 공공·국방, 금융, 제조, 제약·바이오, 조선, 방산 등 전 산업으로 AX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에이전틱 AI 기반 멀티 에이전트 서비스 제공을 통해 대외 사업을 확대하고, 국내 최다 수준의 AX 구축 사례를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글로벌 협력도 강화되고 있다. LG CNS는 글로벌 클라우드 3사에 더해 오픈AI, 팔란티어 등과 협력을 확대하며 기업용 AX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월부터 ‘챗GPT 엔터프라이즈’ 공급을 시작해 약 10개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했으며, 팔란티어와는 전담 조직 간 협업을 통해 고부가 AX 프로젝트를 공동 발굴하고 있다.


클라우드 부문에서는 데이터센터 DBO(설계·구축·운영) 사업을 기반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삼송 데이터센터에서 약 1조원 규모 수주를 확보하며 국내 DBO 사업자로서 입지를 재확인했다. 아울러 6개월 내 구축 가능한 모듈형 AI 데이터센터를 선보이며 인프라 사업 확장에도 나섰다.

스마트엔지니어링 부문 매출은 2278억원으로 10.4% 증가했다. 스마트물류 사업은 뷰티·푸드·패션·방산 분야 자동화 센터 구축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성장했으며, AI 기반 물류 최적화 솔루션 ‘모바일 셔틀’을 통해 글로벌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스마트팩토리 사업 역시 방산, 조선, 반도체, 제약 등에서 수주한 프로젝트가 매출로 이어지며 성장세를 유지했다. 경량형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은 식품·의료·전자·소비재 등 신규 산업군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에이전틱 AI 기반 배터리 시험 설비도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디지털 비즈니스 서비스 부문 매출은 3219억원으로 11.9% 증가했다. NH농협은행, 미래에셋생명보험, 신한투자증권 등 주요 금융사의 차세대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 수행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LG CNS는 향후 피지컬 AI 영역에서도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산업특화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과 하드웨어, 플랫폼을 결합한 ‘풀스택 RX(Robot Transformation)’ 서비스를 통해 로봇 상용화를 추진한다. 미국 로봇 기업 덱스메이트 투자 등을 통해 휴머노이드 등 다양한 로봇 라인업도 확보했다.

글로벌 사업도 확대된다. 인도네시아 AI 데이터센터는 연내 완공 예정이며, ‘퍼펙트윈’ 등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을 중심으로 일본과 미국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금융 DX 사업 역시 아시아태평양(APJ) 지역을 중심으로 확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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