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한국 경제가 지난해 4분기보다 1.7% 성장했다.
한국은행은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분기대비·속보치)이 1.7%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월 경제전망 당시 한은의 예상치(0.9%)를 웃도는 수준이다.
수출은 반도체 등 IT품목을 중심으로 5.1% 증가하면서 호조를 보였다. 수입은 기계 및 장비, 자동차 등이 늘면서 3.0% 증가했다. 민간소비는 의류 등 재화가 늘면서 0.% 늘었고 정부소비는 물건비 지출을 중심으로 0.1% 증가했다.
건설투자는 건물 건설과 토목건설이 모두 늘면서 2.8% 늘었으나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1.4% 줄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와 운송장비가 모두 증가하면서 4.8% 성장했다.
수출이 성장을 견인했다. 1분기 성장률에 대한 부문별 기여도를 보면 소비와 투자를 포함한 전체 내수는 0.6%포인트를 기록했다. 순수출(수출-수입)은 1.1%포인트 기여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 수도사업은 수도 및 원료 재생업을 중심으로 4.5% 증가했다. 농립어업은 재배업을 중심으로 4.1% 늘었다. 또 제조업은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를 중심으로 3.9% 증가했다. 이 밖에도 서비스업은 금융 및 보험업·문화 및 기타 등을 중심으로 0.4% 증가했다.
국민의 실질 구매력을 뜻하는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7.5%로 증가, 실질 GDP 성장률(1.7%)을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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