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차 불법주차 AI로 단속…오픈네트웍시스템, '2026 경기도 AI 챌린지 프로그램' 선정

사진오픈네트웍시스템
[사진=오픈네트웍시스템]
오픈네트웍시스템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한 ‘2026년 경기도 AI 챌린지 프로그램’에 선정돼, 화물자동차 불법 주정차 단속을 위한 인공지능 기반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공공서비스 발굴을 목표로, 지자체와 공공기관, 민간 AI 기업이 참여하는 형태로 추진됐다. 선정 과제는 실제 행정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실행 중심 프로젝트 위주로 평가가 이뤄졌다.

오픈네트웍시스템은 안산시와 고려대학교 융합연구원이 참여한 컨소시엄을 통해 ‘카고Click’ 플랫폼을 제안했고, 서면 및 발표 평가를 거쳐 AI 행정 분야 과제로 최종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앞서 안산시가 KT, 고려대와 체결한 행정혁신 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추진되는 프로젝트다.

카고Click은 대형 화물차의 불법 주정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단속 전 과정의 자동화를 목표로 한다. 1차 계도부터 2차 단속, 과태료 고지까지 이어지는 행정 절차를 AI 기반으로 처리해 공무원 업무 부담을 줄이고 처리 속도를 높이는 방식이다.

특히 불법 주정차는 교통 흐름 저해와 보행 안전 위협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돼 왔다. 국토교통부와 지자체에 따르면 대형 차량의 장기 불법 주차는 이면도로 사고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꾸준히 관리 대상에 포함돼 있다. 이에 따라 단속 효율성과 예방 중심 정책의 필요성이 동시에 제기돼 왔다.

플랫폼에는 운전자 대상 챗봇 기능도 포함된다. 운전자에게 단속 기준과 주변 주차장 위치, 이용 가능 여부 등을 안내해 사전 회피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이와 함께 수집된 데이터를 시각화해 지역별 불법 주정차 패턴을 분석하고, 단속 구역 설정이나 주차 정책 수립에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최근 공공 분야에서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행정 자동화 도입이 확대되는 추세다. 민원 응대, 교통 관리, 도시 안전 분야에서 AI 기반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이 적용되면서 업무 효율성과 정책 정확도를 동시에 높이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오픈네트웍시스템은 해당 플랫폼을 올해 11월까지 개발해 안산시에 적용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행정 처리 시간 단축뿐 아니라, 운전자의 자발적 준법 유도와 데이터 기반 정책 운영 체계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박봉균 대표는 “행정 효율 개선과 시민 체감 효과를 동시에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안산시 적용을 시작으로 공공 분야 AI 플랫폼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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