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생산적금융으로 경제 성장·혁신 뒷받침"

  • 주주서신 발송…"ROE 10% 이상으로 올릴것"

  • "밸류업 2.0 준비중…'일류 신한' 완성하겠다"

사진신한금융그룹
[사진=신한금융그룹]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올해 '생산적 금융'을 앞세워 수익성 개선에 나선다. 기업 중심의 금융 확대를 통해 한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핵심 과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을 개선하겠다는 구상이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최근 주주들에게 발송한 서신을 통해 "1982년 신한은행 창립 당시 제시한 경영이념 중 '나라를 위한 은행'은 생산적 금융을 통해 실물경제의 성장과 혁신을 뒷받침하는 역할로 구체화할 것"이라며 "창업 정신에 담긴 본질을 지키고 신한만의 '지속 가능한 서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진 회장은 생산적 금융이 곧 수익성을 제고하고, 나아가 주주 가치가치를 제고하는 길이라고 봤다. 그는 "기업대출을 포함한 생산적 금융이 금융회사의 새로운 자산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보통주 ROE를 10% 이상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2024년 신한금융은 2027년 목표로 'ROE 10%, 주주환원율 50%, 주식수 5000만주 축소'를 제시했다. 지난해 주주환원율 50%를 조기 달성했고, 회사의 기초 체력과 주주환원 의지를 감안하면 연내 자사주 소각 목표치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은 과제는 지난해 말 기준 9.1%인 ROE를 0.9%포인트 이상 올리는 것이다.

진 회장은 "인적·물적 리소스의 효율적 분배를 통해 비용 구조를 개선했고, 유가증권·보험·수수료이익 등 수익구조의 포트폴리오도 균형있게 확장시켜 왔다"며 "이러한 노력은 ROE와 주주가치 제고라는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사회를 중심으로 논의 중인 '밸류업 2.0'에 대해서는 "기존 계획의 이행 성과를 철저히 분석하고 투자자 의견을 반영해 빠른 시일 내 공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진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은 창업 정신에 담긴 본질을 지켜가며, 시대가 요구하는 역할에 성실히 응답하겠다"며 "창업자 및 선배 세대의 도전정신을 후배들에게 전수하며 '일류(一流) 신한'을 완성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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