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소식] 삼척시, 시장 예비후보 등록에 권한대행 체제 전환…"행정 공백 최소화 총력" 外

  • 김광철 부시장 중심 시정 운영…민생 안정·재난 대응·공정 선거 관리에 방점

  • 동해시, 도민체전 앞두고 '실행 중심' 준비 박차…체육 인프라 대대적 정비

  • 양양 남대천 벚꽃축제, 3만 인파 속 성료…'걷는 봄 축제'로 자리매김

  • 강릉시~도교육청, 공유재산 교환 완료…공공자산 활용 효율성 높인다

삼척시청사 전경 사진이동원 기자
삼척시청사 전경. [사진=이동원 기자]

삼척시가 박상수 시장의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에 따라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하며 시정 안정화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박 시장이 8일 예비후보로 등록하면서 관련 법령에 따라 직무가 일시 정지됐으며, 이에 따라 같은 날부터 김광철 부시장을 중심으로 한 시장 권한대행 체제가 본격 가동됐다.
 
삼척시는 행정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권한대행 중심의 운영체계를 구축하고, 주요 현안에 대한 집중 점검을 통해 시정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최근 고유가로 인한 서민경제 부담이 커지는 상황을 고려해 물가 안정과 취약계층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설정했다. 아울러 봄철 산불과 각종 자연재해, 안전사고에 대비한 재난 대응체계를 재점검하고,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을 강화해 시민 안전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 환경 조성에도 힘을 쏟는다. 시는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 의무 준수와 공직기강 확립을 강조하는 한편, 주요 현안사업과 법정업무 역시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삼척시는 8일 김광철 부시장 주재로 ‘제9회 지방선거 대비 지자체장 권한대행 업무처리 회의’를 열고, 권한대행 체제에서의 업무 처리 방향과 분야별 추진계획을 공유했다. 회의에서는 민생 안정, 재난 대응, 시민 안전 등 핵심 분야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다.
 
김광철 부시장은 “권한대행 체제에서도 지역 현안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시정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생활과 직결된 행정은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이어가고, 다가오는 지방선거 역시 행정의 중립성을 바탕으로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동해시, 도민체전 앞두고 ‘실행 중심’ 준비 박차…체육 인프라 대대적 정비
체육시설 사진동해시
체육시설. [사진=동해시]

동해시가 제61회 강원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와 제19회 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를 앞두고 대회 준비 체계를 ‘실행 중심’으로 전환하며 본격적인 속도전에 돌입했다.
 
시는 경기 운영뿐만 아니라 숙박·음식·교통·안전 등 도시 전반의 수용태세를 종합 점검하는 한편, 선수단과 관람객을 맞이하기 위한 경기장 시설개선 공사를 마무리 단계로 끌어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부터 총 89억원을 투입해 동해웰빙레포츠타운을 중심으로 주요 체육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를 추진해 왔다. 시민 이용이 많은 동해종합경기장은 외관 정비와 내·외부 트랙 보수, 화장실 리모델링이 진행 중이며, 4월 말까지 공사를 완료해 개·폐회식과 주요 경기를 치를 수 있는 기반을 갖출 예정이다.
 
썬라이즈 하키장과 보조경기장에는 인조잔디 교체가 이뤄지고 있으며, 야구 경기가 열리는 동트는 야구장 역시 전광판 설치와 더그아웃 정비, 인조잔디 교체 등 전반적인 시설 개선이 진행되고 있다.
 
국민체육센터는 냉난방 설비 교체와 마루바닥 공사를 위해 5월 말까지 휴관에 들어갔고, 동해체육관 전기 공사도 순차적으로 추진되는 등 선수와 시민 모두를 위한 경기 환경 개선이 병행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경기장 간판 정비와 주변 환경 정비 등 소규모 시설 개선도 4월 중 마무리해 선수단 이동 동선과 관람 편의를 한층 높일 계획이다.
 
향후에는 경기장 운영 준비 상황을 비롯해 자원봉사자 구성, 시민 참여, 관광 및 상권 연계, 개·폐회식 분위기 조성 등 도민체전 준비 상황을 분야별로 순차 공개하며 시민과 공유해 나갈 방침이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시설 정비 과정에서 일시적인 불편이 있을 수 있지만, 대회 이후에도 시민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고 있다”며 “도민체전과 장애인체전이 동해시의 역량과 시민의 저력을 보여주는 무대가 되도록 남은 기간 모든 준비를 빈틈없이 챙기겠다”고 말했다.
 
양양 남대천 벚꽃축제, 3만 인파 속 성료…‘걷는 봄 축제’로 자리매김
‘2026 양양 남대천 벚꽃축제’ 사진양양군
‘2026 양양 남대천 벚꽃축제’. [사진=양양군]

양양군이 주최하고 양양문화재단이 주관한 ‘2026 양양 남대천 벚꽃축제’가 지난 4월 4일부터 5일까지 송이조각공원 일원에서 열려 약 3만 명의 방문객이 찾은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오늘, 봄이오나봄’을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남대천 벚꽃길을 중심으로 차 없는 거리 운영과 자연경관을 살린 공간 연출을 통해 방문객들이 벚꽃을 온전히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불필요한 시설물 설치를 최소화하고 자연 자체를 콘텐츠로 활용하면서 ‘걷는 축제’라는 차별화된 정체성을 확립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프로그램은 낮과 밤을 아우르는 체류형 콘텐츠 중심으로 운영돼 방문객 만족도를 높였다. 낮 시간에는 벚꽃길 드로잉 체험과 거리 마술 공연, 복화술 버블쇼, 벌룬 매직쇼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었다. 생태체험 공방과 업사이클링 체험 역시 현장 참여를 이끌어냈다.
 
오후에는 잔디광장에서 트로트, 어쿠스틱, 밴드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 무대가 이어지며 세대 간 공감과 소통의 장이 펼쳐졌다. 야간에는 벚꽃길 조명 연출과 함께 ‘아직은 보름달’ 포토존이 조성돼 봄밤의 정취를 더했다.
 
특히 양양문화재단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행된 상춘시 공모전 선정작을 네온사인으로 제작·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시민이 직접 참여해 만든 시가 빛으로 표현되며 벚꽃길을 따라 걷는 경험에 감성적 깊이를 더했고, 자연스럽게 야간 체류를 유도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이번 축제는 약 3만 명의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남대천 벚꽃길의 콘텐츠 경쟁력을 입증하는 동시에 양양군을 대표하는 봄 축제로서 입지를 다졌다는 평가다. 또한 푸드 및 체험 마켓 운영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의 참여 기반을 확대하고 관광객 유입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양양문화재단 관계자는 “남대천 벚꽃길이 단순한 경관을 넘어 체류형 관광 콘텐츠로 확장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한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양양의 계절 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축제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릉시~도교육청, 공유재산 교환 완료…공공자산 활용 효율성 높인다
강릉시청ㄴ사 전경 사진강릉시
강릉시청ㄴ사 전경. [사진=강릉시]

강릉시가 공공자산의 효율적 관리와 활용도 제고를 위해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과 추진해 온 공유재산 교환을 마무리했다.
 
이번 교환은 강릉시가 보유한 주문진읍 교항리 115~13 외 9필지와 교육청 소유 교동 935~1 토지 및 건축물을 맞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양 기관은 공공 목적에 부합하는 토지 활용과 자산 재배치를 위해 협의를 이어왔으며, 감정평가에 따른 교환차금은 공유재산관리기금을 활용해 정산했다.
 
그동안 시 소유 토지가 학교용지로 사용되면서 관리 주체와 이용 목적이 일치하지 않는 문제가 있었으나, 이번 교환을 통해 교육시설과 행정재산의 소유 구조가 정비됐다. 이에 따라 자산 관리의 효율성과 행정 일관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릉시는 이번에 취득한 교동 935~1 토지 및 건축물을 주민편의시설 등 행정 목적에 활용할 계획이다. 반면, 교육청은 넘겨받은 토지를 학교 운영과 교육 관련 시설 용도로 사용할 방침이다.
 
정윤식 강릉시 회계과장은 “이번 공유재산 교환을 통해 도심 내 활용도가 높은 토지와 건축물을 확보하면서도 재정 부담을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며 “공공 목적에 부합하는 자산 재배치를 통해 행정과 교육 기능을 동시에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기관 간 긴밀한 협의를 바탕으로 공유재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시민 편의 증진과 지역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