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지사, 국민성장펀드 유치 시동…첨단산업 투자판 키운다

  • 금융위와 현장 간담회 개최…비수도권 투자 확대 방향과 연계 강화

  • 도내 기업·정책금융기관 한자리에…첨단산업 프로젝트 발굴 속도

  • 강원 전략산업 벤처펀드·AI 대전환 사업과 연계한 후속 투자 확대

사진강원도
김진태 지사가 ‘찾아가는 국민성장펀드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강원도]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금융위원회와 공동으로 3일 춘천 스카이컨벤션에서 ‘찾아가는 국민성장펀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비롯해 금융위원회, 산업은행, 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 관계자와 도내 기업인 등 150여 명이 참석해 국민성장펀드 운영 방향과 지역 투자 전략을 공유했다.

김진태 도지사는 “도와 도내 기업들도 국민성장펀드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도 역시 최근 1500억 원 규모의 자체 투자펀드를 조성한 바 있는데, 국민성장펀드는 그보다 수백 배에 이르는 규모인 만큼 적극적으로 참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도는 지난 4년간 미래산업 분야에 120개 사업, 총 4조 원을 투자해 왔으며, 정부가 중점 추진하는 첨단산업 분야에 언제든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다”면서, 텅스텐광산, 바이오산업, 풍력발전 등을 대표적 예시로 설명했다. 끝으로, “도에서도 경쟁력 있는 프로젝트를 적극 발굴해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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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원도]
국민성장펀드는 인공지능(AI)·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미래차 등 첨단산업과 인프라 메가프로젝트를 지원하는 150조 원 규모 정책펀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월 전국 지방정부 대상 간담회에서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향후 5년간 60조 원 이상을 비수도권에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고, 지방정부에는 지역 맞춤형 첨단산업 프로젝트를 기획·발굴하는 역할을 주문했다.

현장에서는 금융위원회가 국민성장펀드 조성 방향과 지방 우대금융 제도를 설명하고, 도는 ‘강원 첨단산업 육성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강원풍력과 바디텍메드 등 도내 기업이 사업계획을 소개하고, 참석 기업들의 건의사항 청취와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도는 그동안 바이오헬스와 반도체 등 전략산업 육성과 지역 투자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내왔다. 지난해에는 중소벤처기업부 공모를 통해 한국모태펀드 출자금 600억원을 확보한 뒤, 도와 7개 시·군, NH농협은행, 한국벤처투자가 참여하는 1056억원 규모 모펀드를 결성했고, 이를 기반으로 2027년까지 총 1500억원 규모의 강원 전략산업 벤처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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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원도]
올해 1차로는 4개 운용사가 총 443억원 규모 자펀드를 결성해 3월부터 도내 중소·벤처·창업기업 투자를 시작했다. 강원도는 이를 통해 반도체·바이오 등 7대 미래산업 분야 유망기업 발굴과 성장 단계별 지원, 투자 성과 관리까지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국민성장펀드와 연계한 후속 투자 기반도 넓히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 주도형 AI 대전환’ 사업에는 강원과 충남이 최종 선정됐고, 강원도는 2027년까지 국비 140억원을 포함한 총 236억원을 투입해 공공 GPU 센터 구축, AI 솔루션 도입·실증, AI 창업 지원, 전문인력 양성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도는 지난 3월 초 국민성장펀드 메가프로젝트 발굴 간담회를 열어 관련 부서 협업 체계를 점검한 데 이어, 이날 금융위원회와의 현장 간담회로 프로젝트 발굴과 투자 연계 작업을 이어갔다.

도는 앞으로 국민성장펀드와 강원 전략산업 벤처펀드, AI 대전환 사업을 축으로 도내 유망기업과 투자 프로젝트를 발굴해 대규모 정책금융 유치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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