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소식] 동해시, 개청 46주년 맞아 '산업도시에서 머무는 도시로' 비전 공유 外

  • 심규언 시장 "앞으로 10년은 시민이 머물고 정착하는 도시로 체질 바꾸는 전환기"

  • 삼척시, 2026년 청소년 진로지원단 모집…진로교육 중심지 역할 강화

  • 속초시 봄 향기 물들다, 4월 다채로운 축제와 문화 행사 잇따라

  • 강릉시, 강릉역~양양공항 무료 순환버스 운행 시간 조정…교통 연계 강화

심규언 동해시장이 개청 46주년을 맞아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이동원 기자
심규언 동해시장이 개청 46주년을 맞아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이동원 기자]

동해시는 4월 1일 개청 46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산업도시에서 머무는 도시로’의 전환 비전을 시민과 함께 공유했다.
 
이날 행사는 유공자 시상과 기념사를 비롯해 기획영상과 홍보 전시막을 함께 선보이며 동해시만의 차별화된 개청 행사로 펼쳐졌다.
 
기념 연설에 나선 심규언 동해시장은 “지난 46년은 항만과 산업을 기반으로 출발해 관광, 미래산업, 복지, 인구정책까지 아우르는 도시로 성장해 온 축적의 시간”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의 10년은 시민이 머물고 정착하며 자부심을 느끼는 도시로 체질을 바꾸는 전환의 시기”라며 수소산업, KTX 고속화, 체류형 관광, 인구정책을 축으로 새로운 도약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행사장에서는 1980년부터 현재까지 동해시의 46년 역사를 8분 분량의 영상으로 압축해 상영해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청사 로비에 조성된 스토리형 홍보 전시존도 방문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전시존은 항만·산업도시로 성장한 동해시의 기반 위에 체류형 관광, 미래산업, 복지, 인구정책을 더해 ‘머무르고 정착하는 도시’로 나아가는 시정 방향을 인포그래픽으로 풀어내 시민 공감대를 높였다.
 
동해시는 이번 개청 46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도시 성장 회고를 넘어, 시민의 삶 터전을 지향하는 도시 전환 의지를 시각적 콘텐츠로 구현하며 독자적인 메시지를 펼쳤다.
 
삼척시, 2026년 청소년 진로지원단 모집…진로교육 중심지 역할 강화
삼척시청사 전경 사진삼척시
삼척시청사 전경. [사진=삼척시]

삼척시는 지역 청소년의 진로 탐색과 자기주도 역량 강화를 위해 ‘2026년 삼척진로체험지원센터 진로지원단’ 모집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초·중·고 학생 대상 다양한 진로체험 프로그램 제공과 학교-지역 연계를 맡는 진로교육 거점 기관인 삼척진로체험지원센터가 그 중심에 있다.
 
모집 대상은 관내 대학생 10명으로, 2026년 3월부터 12월까지 활동 기간 동안 청소년 진로·진학 멘토링과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 진로직업 탐색 교육 등 실질적 현장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진로지원단은 학교와 지역체험처를 잇는 허브로서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에 중점을 둔다. 또한 강원대학교 등 지역 대학과의 협력 체계를 통해 멘토링 전문성도 강화할 계획이다.
 
참가 신청은 3월 30일부터 4월 4일까지이며 재학증명서와 참가신청서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선발된 대학생에게는 역량강화 교육과 함께 자원봉사 활동 시간 인정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시 관계자는 “진로지원단 활동은 청소년들에게 현실적 진로 설계 기회를 제공하고, 대학생들에게는 실무 경험과 사회 참여의 의미 있는 기회가 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체험 기반을 지속 확대해 청소년 성장과 미래 준비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속초시 봄 향기 물들다, 4월 다채로운 축제와 문화 행사 잇따라
‘영랑호 벚꽃축제’ 홍보포스터 사진속초시
‘영랑호 벚꽃축제’ 홍보포스터. [사진=속초시]

속초시는 봄기운이 무르익는 4월 다채로운 축제와 문화 행사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가장 먼저 4월 4일과 5일 양일간 속초시립박물관에서 ‘노리숲길 숲속마켓’이 열린다. 2020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7년째를 맞는 이 행사는 4~6월과 9~11월 매달 첫째 주 주말에 진행된다. 20여 개 셀러가 참여하며, 가족과 어린이 대상 체험 부스, 속초 특산물 판매, 수공예 상품과 지역 문화 공유의 장으로 입지를 굳혔다. 셀러는 연중 모집 중이다.
 
같은 날 박물관에서는 ‘2026 속초 국가유산 생생축제’도 개최된다. 속초사자놀이 캐릭터 찾기 게임, 도문농요 공연, 도토리묵 만들기 체험 등이 관람객의 참여를 유도한다.
 
10일에는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인 ‘생생 국가유산 사업’ 일환으로 도보형 인문학 체험 ‘풋풋한 속초여행’이 시작된다. 조양동 유적을 중심으로 속초해변 시계탑에서 청호동 구석기 유적을 거쳐 조양동 유적까지 2~3km 구간을 걸으며 속초의 선사시대부터 현대까지 역사와 문화를 체험한다. 8월까지 총 5회 진행되며 사전 신청자에 한해 참여 가능하다.
 
11일부터 12일까지는 속초시 대표 봄축제 ‘영랑호 벚꽃축제’가 영랑호 일원에서 펼쳐진다. 공연, 체험, 마켓, 먹거리 등이 결합된 복합형 축제로, 만개한 벚꽃과 자연경관 속에서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특히 올해는 낮과 밤 모두 즐길 수 있는 체류형 콘텐츠가 강화되어 기대를 모은다.
 
18일에는 상도문 돌담마을에서 ‘2026 상도문 봄맞이 축제’가 열린다. 농촌 고령화와 인력 부족으로 2024년 공식 폐지됐다가 주민들의 의지와 협력으로 부활되어 의미가 크다. 노인회, 부녀회, 청년회가 기획과 운영을 맡고 문화원이 행정 지원을 담당하며 주민 주도의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속초시 관계자는 “꽃이 만개하는 4월, 다채로운 축제들이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끈다”며 “모든 행사가 안전하고 알차게 진행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강릉시, 강릉역~양양공항 무료 순환버스 운행 시간 조정…교통 연계 강화
강릉역-양양공항 무료 순환버스 항공편 맞춰 운행시간 개편양양공항 순환버스 시간표 사진강릉시
강릉역-양양공항 무료 순환버스 항공편 맞춰 운행시간 개편(양양공항 순환버스 시간표). [사진=강릉시]

강릉시는 국내외 관광객과 시민의 교통 편의를 높이고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강릉역과 양양공항을 연결하는 무료 순환버스의 운행 시간을 2026년 3월 29일부터 10월 24일까지 변경해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운행 시간 조정은 양양공항 정기노선 항공기의 출발과 도착 시간에 맞춘 것으로, 교통 연계성을 강화하고 이용객 수요가 높은 시간대 중심으로 운행 효율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항공편 지연 및 도착시간 변동에 대응하기 위해 배차 간격을 재조정했으며, 기존 이용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순환버스의 이용 편의성을 한층 강화했다.
 
변경된 운행 시간은 강릉역에서 매일 오전 8시 20분과 오후 1시 10분에 출발하며, 양양공항에서는 오전 10시 20분과 오후 2시 50분에 각각 출발하는 하루 왕복 2회이다. 승강장 위치는 강릉역 역 맞은편 주차장과 양양공항 2층 출구 앞 승강장에서 탑승할 수 있다. 탑승 관련 세부사항은 강릉시청 홈페이지 ‘시정소식(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이번 운행 시간 변경으로 강릉역과 양양공항 간 연계 교통망을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기반으로 강릉 관광 활성화를 더욱 견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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