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세금, 무료 상담" 군위군 마을세무사 상담 6기 가동

  • 대구시 위촉 제6기 마을세무사 88명 활동… 군위군에 3명 전담 배치

군위군, '재능기부' 마을세무사 3인 배치. [사진=군위군]
군위군 '재능기부' 마을세무사 3인 배치. [사진=군위군]

대구광역시 군위군이 세무 전문지식이 부족하거나 비용 부담으로 상담을 받기 어려운 취약계층과 영세사업자를 위해 운영 중인 '마을세무사' 제도가 지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위군은 현재 제6기 마을세무사 3명을 배치해 국세와 지방세 전반에 걸친 무료 세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며 납세자 권익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마을세무사 제도는 지역 세무사들의 자발적인 재능기부를 통해 복잡한 세무 행정의 문턱을 낮추기 위해 도입됐다.  

지난 2015년 대구지방세무사회와의 협약으로 시작된 이 서비스는 현재 대구시 전체에서 88명의 세무사가 위촉되어 활동 중이며, 군위군에는 3명의 전담 세무사가 배정되어 2027년 12월까지 상담을 이어간다.

실제 군위군민들의 제도 활용도는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한 해 동안 군위군에서 진행된 상담은 총 172건으로, 대구시 전체 상담 건수인 1498건 중 약 11.5%를 차지했다.

상담 유형별로는 부가가치세·양도소득세 등 국세 관련 상담이 118건으로 가장 많았고, 취득세·재산세 등 지방세 상담이 54건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인터넷 사용이 서툰 고령층과 세무 대리인 선임 비용이 부담스러운 영세사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상담은 전화나 팩스, 이메일을 통해 1차로 진행되며, 추가 상담이 필요한 경우 세무사 사무소 등을 직접 방문해 대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군위군은 앞으로도 이 제도가 지역 복지 행정의 한 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군위군 재무과장은 "마을세무사는 세금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에게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다"며 "더 많은 군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