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올해 10억원의 예산을 들여 낡은 슬레이트 지붕을 걷어내는 비용을 지원한다.
1급 발암물질인 석면 가루가 흩날리는 것을 막고 건강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다.
올해 정비할 낡은 건축물은 주택 200동과 창고나 축사 같은 비주택 49동, 주택 지붕 개량 5동 등 모두 254동이다.
광주시 지원비는 건축물 종류와 신청자의 소득 수준에 따라 달라진다.
일반 주택은 동당 최대 700만원까지 지원하고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 우선 지원 가구에게는 철거비 전액을 지원한다.
창고나 축사를 비롯한 비주택 시설은 한 동을 기준으로 면적이 200㎡ 이하일 때 철거 비용을 일부 지원한다.
또한 낡은 주택 지붕을 새로 단장하는 개량 사업은 우선 지원 가구를 대상으로 동당 314만원을 지급할 방침이다.
지원금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다자녀 가구 등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시민들 순서로 지급한다.
낡은 지붕을 철거하려면 거주지 구청이나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접수하면 된다.
이상배 광주시 기후환경국장은 “오랜 세월 방치된 낡은 슬레이트 지붕을 걷어내 석면 가루가 날리는 위험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숨 쉴 수 있는 안전한 생활 터전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지난 2011년부터 지금까지 총 105억원을 투입해 낡은 슬레이트 건물 4757동을 치우고 주택 지붕 39곳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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