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영하 20도서 12분 충전…2세대 전기차 배터리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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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YD]
BYD가 6년 만에 배터리 성능 개선안을 내놨다. 중국 전기차 시장이 가격 경쟁에서 성능 경쟁으로 옮겨가는 흐름 속에서, 초고속 충전과 저온 성능을 앞세워 반등을 노리는 모습이다.
 
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BYD는 전날 중국 선전에서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를 공개했다. 왕촨푸 BYD 회장은 새 배터리가 영하 20도 환경에서도 충전량 20%에서 97%까지 12분 이내 충전이 가능하고, 1회 충전 주행거리는 777㎞에 이른다고 밝혔다. 고밀도 배터리를 적용한 프리미엄 모델 덴자 Z9GT와 럭셔리 모델 양왕 U7은 1000㎞ 이상 주행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충전 인프라 확대 계획도 함께 제시했다. BYD는 플래시 차징(초고속 충전) 네트워크를 2026년 말까지 2만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 가운데 2000곳은 고속도로에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발표는 단순한 기술 공개를 넘어 시장 반전 카드에 가깝다. 로이터는 BYD가 최근 중국 내 판매 둔화를 겪고 있고, 경쟁사 지리의 추격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정부 역시 과도한 가격 인하 경쟁보다 품질과 차별화 중심의 시장 재편을 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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