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방산 기업들은 8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개막한 '2026 국제방산전시회(WDS)'에 대거 참가했다.
한화 방산 3사를 비롯해 현대로템·LIG넥스원·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대기업들은 주최국 사우디와 중국·러시아 전시관이 마련된 제3전시장 입구 근처에 자리잡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한화오션은 역대 최대인 677㎡ 통합 부스를 마련해 인공지능(AI) 기술이 접목된 미래형 통합 무기체계와 네트워크 중심 전장 솔루션을 앞세워 K-방산 기술 경쟁력을 중동 시장에 선보인다.
투르키 빈 반다르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사우디 공군 사령관은 앞서 지난달 28일 직접 KAI 사천 본사를 방문해 KF-21 시범비행을 관람하고 양산 시설을 둘러보며 높은 관심을 내비친 바 있다.
지난 2024년 천궁-II 사우디 수출로 중동 판로를 개척한 LIG넥스원은 천궁과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L-SAM), 장사정포요격체계(LAMD), 신궁(CHIRON) 등 미사일과 드론·항공의 위협에 동시 대응할 수 있는 다층 방어 통합 솔루션을 들고 나왔다.
현대로템도 기동무기체계와 유·무인 복합체계(MUM-T), 수소 모빌리티 등 지상 무기체계와 미래 전장 대응 기술을 앞세워 중동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 마련에 집중할 방침이다.
정부도 지원 사격 중이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이날 리야드에서 칼리드 빈 살만 알 사우드 사우디 국방부 장관과 회담을 갖고 미래 지향적인 국방·방산 협력을 제안하면서 연내 칼리드 장관의 방한을 제안했다.
한편 사우디 군수산업청(GAMI)에 따르면 사우디는 지난해 국방비로 780억 달러를 배정하고, 국방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외 투자를 유치하는 등 다양한 방산 진흥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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