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이 지난해 출산 직원들을 포함, 3년 연속 누적 134억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했다고 4일 밝혔다.
부영그룹은 5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시무식을 열고 지난해 출산한 직원의 자녀 1인당 1억원씩 총 36억원의 출산장려금을 지원했다. 전년도 지급액(28억원) 대비 약 29% 증가한 것이다. 그룹은 2024년 출산장려금 제도 시행 후 다둥이와 두 자녀 이상 출산으로 총 2억원을 받은 직원도 11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부영 출산장려금 제도는 이중근 회장이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시행 첫해인 2024년에는 2021∼2023년분을 고려해 총 70억원이 지급됐다.
이 회장은 "국가 존립을 위협하는 저출생 위기 속에서 기업이 마중물이 돼야 한다는 신념으로 시작한 출산장려금 제도가 가시적 성과를 보인다"며 "우리 회사의 사례가 국채보상운동이나 금 모으기 운동처럼 수많은 기업이 자발적으로 동참하는 '나비 효과'로 확산한 점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날 10월 24일인 '유엔 데이'를 국가 공휴일로 재지정해야 한다고도 재차 강조했다.
유엔데이는 유엔이 창설·발족한 1945년 10월 24일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기념일로, 한국에서는 1950년부터 1975년까지 법정 공휴일이었다가 북한의 유엔 산하 기구 가입에 대한 항의 표시로 1976년 공휴일 지정이 폐지됐다.
이 회장은 "대한민국은 식민지에서 군정으로, 군정에서 자주적 독립 국가로 나아가는 과정마다 유엔과 함께했다"면서 "유엔데이 공휴일 재지정은 참전 60개국과의 외교적 관계를 개선하고 국격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회장은 시무식 이후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정부의 수요 억제 중심의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주택시장은 시장 논리로 보면 결국 수요와 공급 원칙에 의해 안정되는 것”이라며“행정지도나 금융, 조세 등의 충격요법만으로는 원천적인 해결이 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건설업계 침체 극복과 관련해서는 품질 향상과 원가 절감 등의 측면에서 경쟁력 제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원천적으로 발주가 없어서 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그럴수록 원가 절감과 품질 향상을 통한 신뢰 회복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용산구 이촌동 아세아아파트와 성동구 성수동 뚝섬 부영 부지 등의 사업에 대해서는 “정부 정책에 호응하는 입장에서라도 열심히 할 것”이라며 “올해 모두 착공에 들어갈 것 같다. 뚝섬 부지는 착공과 동시에 분양하고 나머지는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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