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회장은 5일부터 이틀간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하는 'AI 시대, 새로운 기회와 도전'을 대주제로 한 '제4회 한국최고경영자포럼'에서 "AI에 대한 대응의 차이가 경쟁력의 격차로 나타나는 시대가 도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손 회장은 "최근 급속한 AI의 진보는 다양한 신산업을 태동시키고, 이를 성장 기반으로 또 다른 기술혁신을 낳는 선순환 구조를 통해 사회·경제 구조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 노동시장은 AI를 통한 기업의 혁신과 창의적인 인재의 육성, 안정적 일자리를 통한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을 모두 달성하기 위한 해법의 모색이 최대 과제로 주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는 3월 10일 시행을 앞둔 노조법 2·3조 개정안(노란봉투법)에 대해서는 "많은 기업들이 법 시행 이후 파장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며 "정부와 국회가 산업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법정 정년 연장 문제에 대해서는 "청년 신규 채용 기회를 축소시키고,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심화시킬 것"이라며 "퇴직 후 재고용 같은 유연한 방향의 제도 도입을 위한 사회적 논의 및 연공급 임금체계 문제 해결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근로시간 제도에 대해서는 "획일적 규제를 지양하고, 업무 특성과 산업 여건을 반영해 역량과 성과가 충분히 발휘될 수 있도록 유연하게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일자리 창출을 위해 관광, 문화 등 선진국보다 부진한 서비스 산업 육성을 위한 국가와 기업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손 회장은 "경제가 어려울수록 최고경영자의 결단과 리더십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혁신에 대한 의지와 과감한 투자를 통해 우리 기업이 AI 시대의 새로운 도약 기회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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